2024.04.13 08:14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예상보다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해 순이자이익(NII) 가이던스(실적 전망치)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12일(현지시각) 주가가 급락했다. 은행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4.44달러로 LSEG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추정치인 4.11달러를 웃돌았다. 매출도 425억5000만 달러로 월가 전망치인 418억5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은행의 분기 순이자이익(NII)도 23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NII는 그렇지만 전 분기의 242억 달러보다 4% 감소하는 등 7분기 연속 증가세가 중단됐다. NII는 은행이 대출로 벌어들이는 수익과 고객 예금에 대해 지급하는 이자 금액의 차이2024.04.13 07:58
세계 최대 자산 운용회사 블랙록은 12일(현지시각) 올 1분기(1~3월)에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3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블랙록이 거둔 올 3개월 순이익은 15억7300만 달러(약 2조1786억 원)이었다. 세계적인 주식시장 상승과 신규 자금 유입으로 운용자산이 늘면서 블랙록의 수수료 수입이 크게 올랐다. 조정 후 1주 이익은 9.81달러로 팩트셋 집계의 시장 예상치(9.40달러)를 웃돌았다. 영업 이익은 11% 증가한 47억2800만 달러였다. 3월말 현재 운용 자산 총액은 2023년 3월말에 비해 15%증가한 10조4725억 달러(약 1경4500조 원)였다. 미국 등 전 세계 주식 시장에서의 시세 상승으로 평가액이 늘어난 것 외에도2024.04.13 07:23
중동의 지정학적 우려가 확산하며 국제유가가 12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한때 2% 넘게 급등했다. 이스라엘이 이번 주말 이란의 직접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한때 87.67달러까지 상승한 뒤 64센트(0.75%) 오른 배럴당 85.6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한때 92달러를 돌파하는 등 2.7% 급등한 뒤 되밀리며 0.79%(71센트) 상승한 배럴당 90.45달러에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세 번째로 큰 산유국인 이란이 이르면 이번 주말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2024.04.13 06:51
비트코인이 12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5% 넘게 하락하며 한 달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 시각으로 13일 오전 6시21분 현재 전일 대비 5.04% 하락한 6만6931.14달러에 거래됐다. 오는 20일경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움직임이 확산했다. 블룸버그는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24시간 동안 약 7억800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롱(매수)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 달 만에 가장 큰 청산 규모다. 이더리움도 한때 12% 급락하며 2022년 11월 이후 가장2024.04.13 06:46
미 연방준비은행의 주요 매파 인사 두 명이 12일(이하 현지시각)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재차 부인하며 횟수도 올 해엔 한 번에 그칠 수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메리 데일리 총재는 이날 최근 몇 달 간의 강한 노동 시장, 견고한 소비 지출 및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를 감안할 때, 금리 조정에 대한 절박함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국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궤도에 있는지 확신하기 위해 아직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데일리 총재는 "제 정신이라면 현재 정책금리를 조정할 급박성이 전혀 없음을 알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2%로 하락하는 것이 확2024.04.13 06:17
뉴욕 주식시장이 12일(현지시각) 일제히 급락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50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올 들어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나스닥 지수는 낙폭이 1.6%를 넘었다.이날 분기실적을 공개한 JP모건,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이 기대 이상의 순익을 공개했지만 비관적 전망을 제시하면서 실적 둔화 우려가 높아졌다.다우지수는 전일비 475.84포인트(1.24%) 하락한 3만7983.24, S&P500 지수는 75.65포인트(1.46%) 내린 5123.41로 마감했다.전날 사상최고치를 찍었던 나스닥 지수는 이날은 3대 지수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267.10포인트(1.62%) 급락한 1만6175.09로 미끄러졌다.3대 지수는 주간 단2024.04.13 06:15
금값이 거침없는 랠리를 펼치며 12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하며 온스당 2400달러를 돌파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안전자산으로의 투자자금 이동이 활발히 진행되며 금값의 상승을 주도했다. 이스라엘이 정부 목표물에 대한 이란의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뉴욕 주식 시장에서 주요 지수가 급락했고 금과 달러 매수세가 강화됐다.다만 신고가를 경신한 뒤 랠리가 과도하다는 인식 속에 차익 실현 움직임이 확산하며 금값은 고점 확인 이후 상승 폭을 빠르게 내줬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은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431.52달러를 기록한 뒤 후반 급반락했다. 금 현물은 장 후반 전일2024.04.13 06:08
US스틸 주주들은 일본제철의 141억 달러(약 19조5000억 원) 규모의 인수 제안에 찬성했다. 이로써 논란이 되어온 US스틸의 운명은 미국 규제 당국과 정치적인 결단 영역으로 넘어가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S스틸 투자자들은 12일(현지시각) 특별 주주투표에서 일본제철의 주식 1주당 55달러에 대한 제안을 98% 이상의 찬성으로 승인했다. 이번 거래 건은 미리부터 통과가 예상됐다. 이제 공은 미국 규제 당국과 정치권으로 넘어갔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11월 대선 후보 두 사람 모두 이 거래를 반대하고 있다.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US스틸 주식은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 52분 현재 전 거2024.04.13 06:02
인텔, AMD 주가가 12일(현지시각) 급락했다.중국이 통신업체들에게 이들 업체의 중앙처리장치(CPU)를 서서히 퇴출토록 지시했다는 보도가 주가 급락을 불렀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양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텔레콤에 인텔과 AMD의 CPU를 통신장비에서 퇴출토록 지시했다.외국산 반도체, 국산 대체WSJ은 이날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올해 초 중국 최대 통신사들에게 외국산 CPU들을 퇴출시키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퇴출 마감시한은 2027년이다.2027년 이후에는 통신용 서버 등에서 인텔과 AMD CPU를 모두 중국산 CPU로 대체해야 한다.인텔과 AMD는 전세계 CPU 시장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소식통들2024.04.13 05:49
12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 10일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개월 연속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은 뒤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대폭 축소되며 달러 강세를 견인했다. 11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회의 이후 ECB가 연준보다 이른 6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확산하며 유로화 매도세가 증가했다. ECB의 연내 금리 인하 횟수는 3회로 예상된 반면 연준은 2회 미만이 될 것으로 전망되자 금리 격차 확대 가능성에 시장이 주목했다.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2024.04.13 00:00
미국 뉴욕증시가 은행 실적발표 "어닝 쇼크" 로 조정을 받고 있다. 물가의 예상밖 강세로 연준 FOMC는 금리인하 "전면 수정"에 들어갔다. 비트코인은 마침내 반감기 진입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전면전 소식에 국제유가는 급등하고 있다. 1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씨티그룹은분기(1~3월) 매출액이 211억 달러, 주당 순이익이 1.58달러라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씨티의 순이익은 27% 감소한 33억7000만 달러였다. 매출액도 2% 줄었다. 이 같은 이익 감소에는 대량 해고에 따른 비용과 예금 보험 지출 2억5100만 달러가 영향을 미쳤다. 씨티는 해고 등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감축을 추진 중이다. 씨티는 이를 통해 7000명의 직원을 줄이2024.04.12 10:35
테슬라의 인도 시장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금명간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인도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한 협의를 벌일 계획임을 예고한 가운데 테슬라가 인도 최대 재벌기업인 릴라이언스와 합작해 법인을 세우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테슬라, 인도 최대기업 릴라이언스와 합작공장 검토11일(현지시각)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인도 최대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가 이끄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제휴해 전기차 합작법인을 출범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소식이 이목을 끄는 이유는 머스크가 모디 총리를 곧 만날 예정인 것으로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