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1 14:51
미국정부는 고속통신규격 5세대(5G)와 반도체의 개발·공급에서 일본‧영국·오스트레일리아 등 동맹국과 연대하는 기금을 설립키로 했다고 니케이(일본경세신문)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정부는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과 공급망의 구축에서 협력해 중국 통신기기업체 화웨이 등 세계에서 경쟁력을 높여가는 중국에 대항한다는 방침이다.이같은 기금설립조치는 지난 1월에 성립된 2021회계년도(202010~2021년9월)의 국방권한법에 포함됐다. ‘다국간 통신안보기금’은 일본 뿐만 아니라 영국과 오스트레일리아 등 기밀정보를 공유하는 ‘파이브 아이즈’와 안전성이 높은 통신기기을 개발하거나 공급망을 강화하는데에 사용된다2021.02.01 14:50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다. '코로나 대응'에 실패한 후 차기 총리 적합도 조사에서 5위로 떨어졌다. 반면에 코로나 백신접종을 이끌고 있는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담당상이 차기 총리 후보 1위에 올랐다.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지난달 29~31일 전국 유권자 1014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기 총리로 적합한 인물 순위에서 올 9월 임기가 끝나는 스가 총리는 6%의 지지를 얻어 5위에 머물렀다.아베 내각에서 외무상과 방위상을 거친 고노는 스가 총리가 지난달 신설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 담당상을 겸임하고 있다.고노는 지난달 16일의 마이2021.01.31 14:10
파나소닉은 말레이시아와 시마네현 공장의 태양전지 생산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현지 시간) 밝혔다. 파나소닉은 2000년대에는 태양전지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했으나,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파나소닉은 태양전지 생산을 종료하는 대신에 앞으로 스마트 시티를 위한 전력관리시스템 등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니케이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와의 미국 합작 공장에서도 태양전지의 공동 생산을 중단하는 등 생산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그러나 태양광 패널을 조달하고 가정 등에 발전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은 계속2021.01.31 12:38
ANA에 이어 JAL도 종이 시간표를 전격 폐지함으로써 일본 항공 대기업 2곳의 종이 시간표가 없어진다고 마이니치가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ANA는 2월부터 온라인 시간표로 전환하며 JAL은 국내선 4·5월호를 마지막으로 발행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70년 역사의 항공사 종이 시간표는 회사 규모 확대와 운항 편수 증가에 맞추어 충실한 내용을 전달해 왔다. 그러나 시간표 검색이 PC나 스마트폰으로 이전함에 따라 자취를 감추게 된 것이다. ANA는 1954년 최초의 시간표를 발행했다. 도쿄와 오사카를 하루 1회 왕복하던 시절 항공권 티켓 한 장 크기의 시간표였다. 1986년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고 규모가 해마다 확대되면서 시2021.01.30 12:51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글로벌 자동차 반도체 부족 여파로 오는 2월 1~3일과 8~9일 등 5일간 스즈카 제작소(미에현 스즈카시)의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29일(현지 시간) 알려졌다. 산케이 신문은 이번 스즈카 제작소 가동 중단으로 1만대 정도의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추정했다. 마쓰다도 오는 2월 본사 공장(히로시마현 후츄쵸)과 호후 공장(야마구치현 호후시) 등에서 생산을 조정할 전망이다. 스즈카 제작소는 주력 소형차 '피트'와 인기 경차 'N-박스'등을 생산하고 있다. 혼다는 1월에도 피트 등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4000대 정도를 감산했지만, 공장 가동 중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혼다는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도 감산2021.01.29 10:28
초저온 냉동고 전문 일본 카노우 레이키가 코로나 백신을 보관하기 위한 초저온 냉동고 생산을 확대한다고 재팬타임스가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일본은 의료 종사자를 시작으로 2월 말브타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냉동고 1만여 대를 조달할 계획인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카노오 레이키에 지원을 요청했다. 카노우 레이키는 영하 80도의 낮은 온도에서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냉동고를 판매한다. 미국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에 저장되어야 한다. 카노우 레이키의 히라노 아스카 책임자에 따르면 회사는 덴마크 메이커가 만든 냉동고를 하루 최대 20대씩 출하한다.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자체와 병원 등의 주문이 쇄도하면서 카노우2021.01.28 16:25
유럽 등을 중심으로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물량 부족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본이 1억2000만회 접종분을 28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보건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일본에서 곧 백신을 생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 공급량 1억2000만회 접종분의 75%인 9000만 회분을 일본의 위탁업체들이 생산한다는 이야기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수일 내에 후생노동성에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하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은 최종 생산까지 3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에 승인 신청 절차와 생산 과정을 병행하기로 했다.2021.01.28 14:24
리튬이온 배터리의 아버지로 불리며 2019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요시노 아키라 박사는 27일 닛케이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자기기의 포터블화가 동력이었지만 이제 전기차 등으로 판도가 바뀌고 있다”며 “2025년이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요시노 박사는 소형 경량화를 위해 리튬이온을 상용화한 것은 1885년 출시한 소니의 8mm 비디오 카메라로, 리튬이온 배터리가 채용된 시점은 1991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때가 리튬이온 배터리의 시작이었다. 당시가 'IT혁명'이었다면 지금은 ET(에너지&환경 기술)혁명'의 물결이다. 산업적으로는 일본이 주도하다가 한국과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다. 일2021.01.27 16:44
닛산은 27일(현지시간) 글로벌 자동차 주요시장으로 자리매김한 일본, 중국, 미국, 유럽에 투입할 신형자동차에 대해 2030년 초반부터 모두 전동화차량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닛산은 부품 조달에서부터 자동차 리사이클까지 사업에 관련한 모든 공정을 2050년까지 탈탄소화하려는 목표의 일환으로 이같은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닛산은 모든 고체전지를 포함해 전기자동차용이 배터리기술의 개량에 힘을 쏟는 것 뿐만 아니라 보다 에너지효율이 높은 하이브리드기술을 개발키로 했다.세계적으로 탈탄소화의 흐름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영국 수도 런던은 가솔린차와 디젤차의 신차판매를 2030년부터 금지한다. 일2021.01.27 10:23
닛산은 영국에서 사무실근무 직원 약 160명을 감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닛산은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실적회복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다만 닛산은 지난주 잉글랜드 북동부에 있는 선더랜드공장에 위탁할 방침을 나타냈으며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의 영국내 조달을 늘리기로 했다. 영국이 유럽연합(EU)과 체결한 통상협정은 이 공장으로서는 좋은 기회라고 지적했다.영국내 최대 자동차공장인 선더랜드공장의 생산대수는 지난 2019년 약 35만대에 달했다.다만 세계적으로는 어려운 경영환경하에서 생산능력과 차종수, 비용삭감 등으로 대처해왔다.닛산은 “우2021.01.27 09:25
지난해 12월 17일 소니의 주가가 2001년 이후 19년 만에 1만 엔을 넘어섰다. 소니 주가는 한때 1000엔 선이 붕괴돼 '소니 쇼크'로 불리며 일본 증시 침체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그 후 소니는 PC나 전지 사업을 매각하고 인원을 삭감하는 등 구조조정을 거쳤으며 비즈니스 모델의 대 전환을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의 결과는 성공이었다고 nhk가 26일 보도했다. 소니의 실적을 지탱하는 것은 콘텐츠 비즈니스다. 소니의 지난해 인기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 극장판은 흥행 수입이 개봉 73일 만에 324억 엔에 달해 국내 개봉한 영화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만들어낸 성과다. 소니가 공들여온 애니메이션·영화·음악·게2021.01.27 05:00
일본 혼다는 반도체칩 부족을 이유로 오는 2월부터 자동차생산을 줄일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혼다의 소식통들은 주력 소형차 ‘피트’와 경량 자동차 ‘N시리즈’를 중심으로 생산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들 소식통들에 따르면 감산에 들어간 차량은 미에(三重)현 스즈카시(鈴鹿)시에 소재한 스즈카시제작소에서 다루는 피트와 ‘N-박스’ 등 N시리즈다. 당초 생산계획에서 피트는 약 2500대, ‘N-박스’는 5000대가 감산된다.피트는 미끄럼 방지 장치 등에 이용하는 반도체, N시리즈는 안전운전 지원시스템과 관련한 부품에 사용되고 있는 반도체가 부족했기 때문에 감산에 돌입했다고 복수의 소식통2021.01.26 17:22
손정희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자사 계열의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업체 ARM을 미국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에 넘기는 협상을 지난해부터 순조롭게 진행해온 것으로 보였으나 막판에 ‘반독점 논란’에 휩싸이면서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RM을 400억 달러(약 44조2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지난해 9월 발표했다. 다만 황 CEO는 영국은 물론 주요 관련국에서 반독점 관련 심사를 통과한 뒤 최소 18개월 후에 인수가 확정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황 CEO가 덧붙인 것처럼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하는 문제는 소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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