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5:28
삼성물산과 성일하이텍이 추진 중인 독일 배터리 재활용 공장 계획이 현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짐에 따라 난항을 겪고 있다. 25일(현지시각) 독일 현지 언론 mdr은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체인 성일하이텍이 튀링겐주 게라-크레츠슈비츠에 추진하고 있는 새 공장에 대한 현지 주민들의 반대 의견 7800여건이 접수됐다고 보도했다.삼성물산과 성일하이텍이 손잡고 지난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게라-크레츠슈비츠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은 각종 배터리 폐기물에서 리튬, 니켈, 코발트 등 고부가가치 원료를 회수하는 것이 목적이다. 성일하이텍은 이를 위해 2030년까지 해당 공장 부지에 약 7400만 유로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2024.04.25 22:17
일본과 유럽연합(EU)과 탈탄소 공급망에서 지나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손을 잡는다.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일본과 EU가 오는 5월 장관급 회의를 통해 탈탄소 분야에 대한 지원책 및 공공 조달에 관한 공통 규범을 만드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이번 합의는 전기자동차(EV)와 해상풍력, 태양광 등의 분야에서 거액의 보조금 정책으로 부당하게 싼 제품을 수출하는 ‘특정 국가’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는 것이 골자다.닛케이는 일본과 EU 모두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해상풍력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중국산 저가 제품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탈탄소 보조금이 자국 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2024.04.25 15:02
영국계 금융기관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최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올해 말 15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 SC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2024년 말까지 코인당 15만 달러까지 상승하고 이더리움 가격은 8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올해 초 SC은행이 제시했던 7만 달러와 5000달러라는 초기 예측보다 높은 수치다.켄드릭은 이 보고서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이미 반영되었으며, 부정적인 요인들이 사라지면서 긍정적인 구조적 요인들이 다시 작용할2024.04.25 10:02
인구 노령화의 여파로 서방 국가의 국민이 생각하는 노인의 기준이 ‘75세 이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고령화 사회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는 우리나라의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절반 이상이 70세부터가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도 궤를 같이하는 추세다.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는 일본에서는 75세 이상을 노인으로 간주하고 있다.◇1996년부터 2021년까지 추적 조사 결과 “75세부터가 노인이라고 생각” 24일(이하 현지 시간) 더힐에 따르면 노인으로 불리는 시점이 75세부터라는 인식은 미국심리학회(APA)가 최근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확인됐다. 이 연구 논문에는 독일의 훔볼트대, 미국2024.04.25 08:52
러시아 법원이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러시아 내 모든 자산에 대한 동결을 명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법원은 러시아 국영은행인 VTB은행이 JP모건을 상대로 4억4000만 달러(약 60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며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심리한 결과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인다며 JP모건이 러시아 내에서 보유한 모든 자산을 동결할 것을 지난 17일 명령했다. 러시아 법원의 이 같은 조치는 미국 의회가 우크라이나 등에 대한 추가 원조 법안을 처리한 즈음에 나온 것이어서 미국에 대한 보복 차원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2024.04.25 08:36
명품 브랜드 구찌를 소유한 프랑스의 케링 그룹이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부진 등으로 상반기 이익 급감을 경고한 뒤 주가가 24일(현지시각) 한때 10% 폭락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구찌의 매출 감소 여파로 케링의 1분기 매출은 10% 감소했다. 중국의 부동산 위기와 치솟는 청년 실업률 등으로 회사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구찌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하면서 실적 악화를 주도했다. 케링은 이어 올해 상반기 경상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45%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케링 영업이익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구찌는 지난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사바토 드 사르노를 임명해 실적 반전을 노려왔다. 회2024.04.25 07:51
현대자동차 유럽 법인이 아마존 최초로 브랜드 전용 페이지를 오픈한다.23일(현지 시각) 현대자동차 유럽 법인은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기업인 아마존과 손잡고 유럽 지역 아마존 사이트 최초로 ‘현대 브랜드 스페이스’를 개설한다고 밝혔다.현대 브랜드 스페이스는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아마존이라는 온라인 쇼핑 공간에서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유산과 기술 발전,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정보와 콘텐츠를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이다.현대차는 이를 통해 잠재 고객들에게 디지털 참여 기회와 브랜드 콘텐츠를 제공해 인지도와 친밀도를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며, 나아가 고객들이 지역 대리점을 방문해 자사 제품을 직접 경험하도2024.04.24 11:50
유럽연합(EU)이 전기차에 이어 중국산 의료기기의 불공정 입찰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EU가 중국의 정책이 국내 공급업체에 부당하게 유리하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의 의료기기 조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EU 내 관련 기업과 회원국으로부터 정보를 수집하는 데 중점을 둔 이번 조사는 9개월 이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EU가 조달 시장에서 상호주의가 부족하다고 판단하면 중국이 역내 의료기기 관련 입찰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고 7월까지 새로운 관세를 적용할 수 있다.블룸버그는 EU의 이러한 움직임이 지난해 시작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에 이어 EU-중국 간 이해관계를 더욱 악2024.04.24 06:54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가 석유와 천연가스를 통해 막대한 전비를 충당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제재에 동참한 유럽 국가와 동맹국이나 다름없는 중국 사이에 상당한 천연가스 가격 차별화를 시행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날 러시아 경제부의 경제 전망 자료를 인용해 적어도 2027년까지 중국으로 수출하는 가스 가격은 유럽 고객들에 비해 최대 28%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에 대한 이런 가스 가격 할인은 크림 반도의 합병 및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서방과의 대립 상황에서 중국과의 에너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모스크바의 집중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침공 이2024.04.24 06:20
현대모비스가 현지 고객사에 전기차용 배터리 시스템 공급을 위한 스페인 현지 공장의 첫 삽을 떴다.23일(현지시각) 스페인 매체 라 인포마시온은 현대모비스가 팜플로나 지역에 전기차용 배터리 시스템을 제조하는 현지 공장의 기공식을 갖고 첫 번째 공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축구장 21개 크기에 해당하는 약 15만 제곱미터(㎡)의 부지에 5만㎡의 건축면적으로 세워지는 이번 공장은 연간 최대 36만 개의 배터리 시스템을 생산할 예정이다. 주 고객은 약 14㎞ 떨어진 폭스바겐의 전기차 공장이 될 전망이다.현대모비스는 현재 한국과 중국, 체코에 배터리 시스템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에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2024.04.24 06:14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중국에서의 상호 펀드 사업 구축 계획을 높은 비용과 어두운 이익 전망으로 인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 스위스 은행은 작년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 이후 중국 상호 펀드 산업을 확장할 계획이었으나 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 하에 사실상 이를 포기했다. 중국이 2020년 외국 소유 제한을 완화한 후 UBS는 독립적인 펀드 플랫폼을 고려해 왔다. UBS는 27조 위안(약 5132조 원) 규모의 시장에서 더 큰 몫을 차지하기 위해 더 많은 자금과 자원을 투자한 다른 월스트리트 투자사들에 비해 좀 더 보수적인 접근 방법을 선택했다. 모건 스탠리와 JP모건은 효율적인 통제력을 유2024.04.23 09:04
22일(이하 현지시각) 유럽 증시에서 영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 FTSE 1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FTSE 100은 4일 연속 상승해 전 거래일 대비 128.02포인트(1.6%) 오른 8023.87로 마감했다. 지난 2023년 2월 기록한 과거 최고 기록을 1년 2개월 만에 경신했다. 이는 영국 중앙은행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출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결과다. 또 긴박한 중동 정세로 인한 유가 상승으로, 주력인 에너지 기업에의 매수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파운드는 약 5개월 만에 달러대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런던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LSEG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은 6월 금리 인하를 할 것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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