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6 14:18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이 통화의 경쟁적 평가 절하를 지양하고 재정역할 확대, 보호주의 배격 등으로 저성장 기조에 대응하기로 했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PEC이 지난 14∼15일 페루 리마에서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회의에는 회원국 재무장관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 세계은행(WB) 부총재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지역 내 경제 여건을 점검하고 거시경제정책과 구조개혁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낮은 원자재 가격, 금융 불안, 교역 둔화, 역내 성장 불균형 등을 위협요인으로 꼽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모두 활용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환율정책에 대해서는 경쟁적 평가절하를 지양하고 모든 형태의 보호주의를 배격한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한국은 구조개혁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정부의 리더십과 확고한 정책 의지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정책사례 공유를 제안했다.2016.10.12 09:26
15~25평형 소형 아파트 인기분양회사, 주거 선호도 고려향·층 별 분양가 달리 책정부동산 투자한다면 고려해야 분양예측 위해 사전예약 받아예약등록금 2.5% 정도 선지급동·호수는 추첨 통해 지정분양대금 조기납부하면 할인 우리나라는 햇빛이 잘 드는 남향을 선호한다. 냉난방 시설이 없던 농경 시절 배산임수에다 남향이면 최고의 택지이자 길지다. 여름철에는 습기가 차지 않고 시원하며 겨울에는 북(서)풍의 칼바람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보다 남쪽인 열대지방이라면 사정이 다르다. 햇빛이 잘 드는 남향과 서향은 덥기만 할 뿐이다. 햇빛이 잘 들지 않는 북향을 좋아한다. 기후와 위도의 영향으로 우리와 정반대되는 주거문화이다. 전망은 좋아야 하지만 햇빛은 피해야 한다. 그리고 베트남인들은 시끄러운 대로변이나 병원, 학교 주변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규모 주택단지를 개발하면 아파트와 주택을 동시에 개발한다. 우리나라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용적률에 맞추어 대규모 아파트를 지어 분양한다. 베트남은 다르다. 대로변에는 상가, 병원, 학교 및 아파트를 짓고 조용한 지역에는 주택(Town House)을 지어 비싼 가격에 분양하고 있다. 베트남인들의 주택 선호 현상 때문이다. 주거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인들은 아파트보다 일반 주택을 선호한다. 아직은 아파트가 생소하기 때문이리라 본다. 아파트 크기별 선호도에선 50~80㎡(약 15~25평 정도) 사이의 소형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다. 임대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침실(Bed Room) 수 2개 정도를 선호하는 셈이다. 아직은 주택 선호도가 높지만 아파트의 편리함에 젖어 들면 아파트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분양 회사는 베트남인의 주거 선호도를 간파하여 같은 분양 면적이라도 향•층 별 분양가를 달리하고 있다. 외국인으로서 베트남 부동산에 투자한다면 베트남의 주거문화는 기본적인 검토와 고려 대상이다. 베트남은 아직 우리처럼 0순위, 1순위 등 청약자격을 두지 않는다. 도시화율이 가속화되고 분양이 과열되면 우리처럼 청2016.10.10 20:08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영국의 올리버 하트(68) 하버드대 교수와 핀란드의 벵트 홈스트룀(67)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차지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계약이론' 연구에 공헌한 두 사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트 교수는 지난 2014년 연세대 SK 석좌교수로도 임용됐던 경제학자로 계약이론(contract theory)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계약이론은 모든 경제 관계는 결국 계약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계약 과정이 투명하고 상호 합의가 될수록 사회 전체 효용이 증가한다는 이론이다. 노벨위원회는 "현대 경제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계약으로 이뤄져 있다"며 "하트 교수와 홈스트룀 교수가 창조한 새로운 이론적 틀은 실...2016.10.08 11:40
미국이 미얀마에 대한 경제제재를 전면 해제했다. 19년만이다. 단 과거 미얀마 군사정권과 관련이 있거나 북한과의 무기거래 및 마약 유통과 관련이 있는 인물과 기업 등에 대해서는 제재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는 8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얀마에 대한 경제제재(엠바고)를 해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 미 재무부도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로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단행했던 미얀마에 대한 경제적, 재무적 제재의 효력이 사라졌다고 덪붙였다. 이에 따라 미국이 미얀마에 대해 취했던 경제제재는 19년 만에 완전히 사라지게 된 셈이다. 한편 미국은 또 미얀마를 일반특혜관세제도(GSP) 적용 대상국으로 재지정했다. GSP는 개발도상국에 상대적으로 낮은 특혜 관세를 적용하는 제도를 뜻한다. GSP는 개발도상국에 상대적으로 낮은 특혜 관세를 적용하는 제도를 뜻한다. GSP 재지정 조치로 미얀마는 오는 다음 달 13일부터 5천여 개에 달하는 품목을 무관세로 미국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2016.10.08 09:59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50달러대로 뛰었다. 1년2개월만이다. 한국석유공사는 7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30달러 오른 배럴당 50.07달러로 마감했다고 8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8월 11일 50.59달러를 끝으로 50달러 아래로 미끄러졌다. 지난 1월에는 20달러대 초반까지 추락했다. 이후 40달러 후반까지 반등하던 유가는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합의 영향으로 낙폭을 상단부분 회복했다.2016.10.08 09:32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권 침해 소송에서 미국 법원이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다르면 미국 워싱턴DC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삼성전자가 밀어서 잠금해제 하는 기술 등 3개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삼성에 1억2000만달러(약 1334억원) 배상판결을 내렸다. 이는 지난 2심 판결을 뒤집는 결과다. 애플이 제기한 특허권 소송은 2012년 2월 재판이 시작돼 2014년 5월 1심에서 삼성전자가 1억196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이후 삼성은 2심 판결에서 승소를 했으니 이번에 항소법원은 애플의 주장을 받아들였다.2016.10.05 10:06
달러 강세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5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0.3% 낮은 배럴당 48.69달러에 마감했다. 개장 직후에는 OPEC의 감산 합의로 가격 상승이 기대되며 3개월 만에 고점을 찍었다. 하지만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움직임과 달러 강세, 미국의 주식시장 악화가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런던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0.2% 하락한 배럴당 50.7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3.00달러(3.3%) 하락한 온스당 126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 역시 미국의 금리인상 소식으로 금으로의 자금 유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며 일시적으로 1269.00달러를 찍었다. 지난 6월24일 이래 3개월 반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2016.10.03 18:37
일본 금융그룹인 미즈호파이낸셜그룹과 다이이치(第一)생명홀딩스의 통합 자산운용사 ‘에셋매니지먼트 One’이 본격 행보에 나선다. 3일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은 지난 3월 자산운용 통합을 결정한 양사의 계열 자산운용사는 운용 잔고(3월 말 각사 합계)가 약 52조엔(약 567조6372억원)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에셋매니지먼트 One은 옛 DIAM에셋매니지먼트, 미즈호투신투자고문, 신코(新光)투신의 3사와 미즈호신탁은행의 자산운용 부문이 통합해 1일자로 발족됐다. 미즈호 출신인 니시 야스마사(西惠正) 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100조엔(약 1091조원)”이라며 “세계 최고 클래스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해 100조엔 이상 규모의 자산운용사는 15사 정도다. 니시 사장은 “제휴나 인수합병(M&A)도 고려 중”이라며 규모 확대에 대한 의욕을 표명했다.2016.10.01 14:45
한미 군당국이 지난달 30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를 최종 결정한 가운데 중국 관영 언론들이 이와 관련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일 뉴시스 등은 중국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가 사설 격인 '종소리(鐘聲)'를 통해 "한미 양국은 현실감과 분명한 의식을 회복해야 하고 한반도를 모험을 즐기는 무대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사드 배치를 통해 북핵 위협을 억제한다는 한국 측의 생각은 자기도 속이고 남도 속이는 것에 불과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반도 안보 정세는 극도로 민감하고 취약하기 때문에 어떤 국가도 마음대로 행동하면서 긴장을 고조시켜서는 안 된다"며 "특히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추진하는 것은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라고 지적했다.또한 한반도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중국의 입장을 분명하고 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는 사드는 한반도 안보 긴장을 해소하지 못할뿐더러 중국을 포함한 지역국들의 안보이익을 침해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평론 기사를 통해 "사드 배치로 한국의 앞길에는 곳곳이 불구덩이가 생겼다"고 강도높게 경고했다. 통신은 "주변 국가들과 자국내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 한국은 고집대로 사드 배치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사드 배치는 한국의 민의에도 어긋나고 주변국의 전략 안보이익도 훼손하는 행보이며 이미 팽팽한 긴장을 보이는 한반도 정세에 기름을 끼얹는 조치"라고 비난했다.2016.10.01 10:38
최근 유럽발 금융위기와 미국 대선 토론회 등 대외적인 변수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는 부쩍 민감해진 모양새다. 안전자산 선호 요인으로 작용했던 변수들이 변화를 보임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채권시장의 잠재 리스크도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는 하락했다”며 “미국 대선 TV토론 전후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변하면서 환율 변동성이 커졌고 외국인 매수세 확대로 장기채권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장의 흐름은 유럽은행과 OPEC 회의, 미 대선토론 등 외생변수와 관계 없이 유동성 충격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말했다. 글로벌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안정을 보이고 있고 관련 변수들은 변화의 여지가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도이치 은행 등 대형은행 리스크가 금융기관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고 있는데다 미국 대선 변수는 일단 클린턴이 우세한 가운데 당분간 시장에 충격을 줄 여지가 높지 않다”며 “반면 환율과 장기금리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연구원은 “향후 채권시장은 시장 외적 요인들에 의해 장기금리 변동폭이 커지는 패턴을 예상한다”며 “8월 미국 고용지표가 호전되었고, 장기금리 상승 요인이 되었던 피셔 부의장 연설도 현지시각으로 오는 7일 열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2016.10.01 10:22
위안화는 세계화폐로 자리잡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 위안화가 IMF의 특별인출권(SDR) 구성 기반통화(바스켓)에 정식으로 편입됐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위안화가 포함된 새 SDR 바스켓이 10월 1일 적용된다. 위안화의 편입에 따른 SDR 바스켓 확대는 최초다. 위안화의 SDR 기반통화 편입 비율은 10.92%로 미국 달러화(41.73%), 유로화(30.93%)에 이어 3번째로 크다. 기반통화 지위를 유지하는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의 비율은 각각 8.33%와 8.09%다. 크리스티 라가르드 IMF 총재는 "위안화의 바스켓 편입을 국제금융시스템의 '중요하고 역사적인 이정표'"라며 "SDR은 더 다양하고 국제 통화와 국제 경제에 대한 대표성이 더 높아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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