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6 15:44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공개하자 일본 외환시장에서 자산축소 시기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교차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 연준이 공개한 6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 일부는 2개월 이내에 자산축소 시작을 주장한 반면 시간을 두고 결정을 연기해 경제활동과 물가 전망을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원론적 수준”이다. 9월 FOMC 회의에서 보유자산(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확정하고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방침이 확인됐지만 이미 시장에서 예상했던 내용과 같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산축소 시기2017.07.06 11:52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관련주 매도가 이어지며 뉴욕증시가 3영업일 만에 소폭 반락했다. 하지만 세계 반도체 매출액 상승세에 힘입어 인텔 등 반도체주가 팔리며 시세를 견인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포인트(0.0%) 하락한 2만1478.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에너지주 하락은 국제유가가 4%가량 하락하며 공급과잉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 독립기념일 연휴와 맞물려 거래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폭 확대에 대한 기대감까지 사라져 낙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2017.07.05 17:47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안전자산 엔화환율이 오르고 닛케이지수도 한때 바닥을 쳤다. 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3.28엔에 거래를 시작한 엔화환율은 오전 11시께 112.86엔으로 0.37% 하락했다. 같은 시각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 역시 1만9894.12로 장 시작 두 시간 만에 120.95포인트(0.60%)나 떨어졌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순식간에 엔화는 강세를, 닛케이지수는 약세를 보였지만 이내 안정을 찾아가며 엔화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6엔(0.23%) 상승한 달러당 113.54엔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49.28포인트2017.07.05 10:48
일본이 치즈를 내주고 자동차를 얻는 실리 협상에 성공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와 유럽연합(EU)의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 과정에서 일본차에 매겨졌던 관세(최고 10%)를 7년 안에 철폐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5년, 유럽은 10년 이상을 주장한 가운데 거의 중간 수준에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EU가 일본차에 부과했던 최고 10%의 관세는 EPA 발효 후 7년 동안 단계적으로 없어진다. 3~4.5%인 자동차 부품 관세도 대부분(92% 항목) 철폐된다. 유럽 자동차 수출에서 한국과 불평등한 상황에 놓였다고 주장하던 일본 자동차 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본자동차산업협회는 “유럽연2017.07.05 09:55
1987년 블랙먼데이,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10년 주기로 찾아오는 글로벌 위기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2017년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보호무역주의가 대두하면서 ‘2017년 금융위기’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졌지만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큰 파장은 일지 않았다. 1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만68.51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2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일본과 중국 증시 역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주가수익비율(PER)와 공포지수(VIX)로 산출한 ‘낙관주의 지수’가 사2017.07.05 05:30
지난 2일 치러진 도쿄도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자민당이 참패당하며 일본 주식·외환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시장에서는 아베 정권의 강력한 안전성을 믿었던 미국의 연금운용 관계자들이 이번 선거 결과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반영하듯 3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2.37포인트(0.11%) 오른 2만55.80에 거래를 마감했던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지수)는 하루 만에 1만9990.59로 떨어졌다. 전날 0.16% 오른 1614.41였던 토픽스지수 역시 4일에는 1606.04로 전 거래일 대비 8.37포인트(0.52%)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자민당 참패로 아베 정권의 구심력 저하와 정권 운영에2017.07.03 20:33
도쿄도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자민당이 참패당하며 도쿄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이 우려됐지만 닛케이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지난 2일 치러진 도쿄도의원 선거 결과 아베 총리를 짓밟고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 도지사가 돌풍을 일으키며 3일 오전 도쿄 주식시장은 장 시작과 동시에 하락 기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으며 전 거래일 대비 22.37포인트(0.11%) 오른 2만55.80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 역시 2.51포인트(0.16%) 오른 1614.41에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민당이 대패하는 결과를 맞으며 아베 정권의 구심력 저하와 정권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매도로 이어2017.07.03 15:58
지난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 여부보다 주목받았던 ‘보유자산(대차대조표) 축소’가 오는 9월 시작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최근 물가상승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점진적 긴축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연준이 9월부터 자산축소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연준이 통화긴축을 더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지만 옐런 의장은 실업률 하락이 시차를 두고 미국의 임금·물가상승으로 연결될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며 연준의 긴축 계획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채권 금리가 뛰고 미2017.06.29 16:06
일본 외환시장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정상화 가능성 발언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유로화가 향후 엔화 약세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유로화 강세 원인이 유럽에 있다며 “금융완화 축소를 시사한 매파 발언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경기회복 지속으로 기존 통화정책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도 일부 완화적 조치를 제거해야 한다며 통화정책 정상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드라기 총재 발언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2017.06.28 11:39
40여일 만에 달러당 112엔선을 되찾은 엔화환율이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2.35엔에 장을 시작한 엔화환율은 오전 11시 30분 현재 112.06엔으로 전 거래일 대비 0.29엔(0.26%)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환율 하락은 엔화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거래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던 엔화 약세가 주춤한 이유로 전날 뉴욕증시 강세와 이날 오전 닛케이지수 하락을 꼽았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89포인트(0.46%) 하락한 2만1310.6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0.53포인트2017.06.28 08:49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비OPEC 산유국의 감산 합의·연장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 우려에 국제유가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기대감에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황은 녹녹지 않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44.2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86센트(2%) 상승했지만 배럴당 53달러대 중반까지 올랐던 올 초에 비하면 약 20% 하락한 수치다. 2014년 7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지기 시작했을 때보다는 절반가량 싼 수준이다.유가 하락은 경제·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저유가는 정유·화학 업계의 수출가격2017.06.24 12:48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에너지지수가 가장 크게 올랐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 대비 2.53포인트(0.01%) 하락한 21,394.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80포인트(0.16%) 높은 2,438.30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265.25로 전장보다 28.56포인트(0.46%) 올랐다. 특히 에너지업종이 0.75%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하락을 딛고 상승한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에너지를 비롯해 산업과 소재, 부동산, 기술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2017.06.24 12:34
국제유가가 5주째 하락세를 걸었다. 유가가 5주 연속 하락한 건 2015년 8월 이후 약 2년만이다.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27센트(0.60%) 오른 43.01달러를 기록했다.7월 인도분 북해산브렌트유도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32센트(0.7%) 오른 45.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일일 유가는 소폭 반등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5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4.4%, 3.9%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5주 연속 하락한 것은 2015년 8월 이후 약 2년만이다.이같은 하락은 석유수출국 기구(OPEC)의 감산 합의에도 미국이 원유 생산량을 늘리며 지속됐다.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