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소리 경로당에서 노인 30여명 대상 김하나 상용리보건소장 당뇨교육

강화군 교동면 봉소리 노인 30여명이 7일 경로당에서 상용리 김하나 보건소장의 당뇨진단키트 1차 교육을 받았다.
이번 1차 교육은 봉소리 노인회와 상용보건소가 협력해 봉소리, 상용리, 고구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당뇨를 진단 받은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날 지속형 혈당 측정기를 팔에 부착해 상용보건진료소에서 운영하는 식이관리, 운동조절, 자가 혈당측정, 합병증관리 등 당뇨교실 전, 후 자기혈당관리 효과를 자가 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소장은 당뇨교육으로 당뇨운동, 자가 혈당측정 ,당뇨 발 관리, 당뇨 눈 관리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보건 장은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하며 잘 따라 줬다. 일주일 후 2차 교육을 다시 해 건강한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보건소장은 강화군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코너에서 세종시에 살고 있는 김모(남·52세)씨는 "교동도에 20년째 부모님 살고 있지만 아버지(83세)는 다리 관절염 등으로 걷지도 잘 못하시고, 어머니(81세)는 인공방광 수술로 외부로 연결하는 요로주머니를 착용해야하지만 혼자 착용을 하지 못해 안절부절 하고 있을 때 김하나 소장님이 이 소식을 듣고 1년째 이상 일주일에 한 번 집으로 방문해 도와준다"며 어머니가 자필로 쓴 글을 올렸다.
봉소리 이재원 노인회장은 “경로당에서 당뇨진단키트 배포 설명회에 잘 마쳤다. 모두가 노년에 더욱 건강해 지길 바라며 본 사업을 만들어 주신 상용리보건소장님에게 감사드리며 다음주 월요일 2시 다시 모여서 키트 활용도를 익히자”라고 전했다.

교동면은 최 서북단에 위치한 면민 3,200여명이 살고 있는 섬이라 병원이 없는 무의촌 지역이다. 노인인구 비율이 2025년 1월 기준 약53%로 초 고령화이며 독거 어르신도 많은 곳이라 만성질환 유병율이 타 지역보다 높은 곳으로 파악 된 곳이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