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6:45
지난 2월26일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한 이후 두달이 흘렀다. 윤석열 정부가 ISA 납입한도·비과세 혜택·금투세 폐지화·기업밸류업 등을 추진하며 증시 부흥에 총력을 다했지만 4·10 총선 여당의 패배로 주주들의 기대가 꺾였다. 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이 배당소득 분리 과세 등 세액공제 도입하겠다며 중장기적 밸류업 추진 의지를 드러내 재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1분기 실적발표와 겹치면서 은행·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B금융지주는 6만9300원, 신한지주 4만3500원, 하나금융지주, 5만6600원 우리금융지주 1만4020원에 마감했다. 국내 은행주 10개로 이뤄진 KRX 은행 지수는 지난 17일2024.04.25 16:00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투자 손실로 최대 판매사인 KB국민은행이 가장 많은 배상금을 부담하게 되면서 KB금융그룹의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다만 ELS 배상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이자이익은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그룹 전반의 성장동력은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25일 KB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전년 동기(1조5087억원) 대비 30.5% 감소한 1조4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KB금융은 홍콩 ELS 사태 여파를 정통으로 맞았다. 순이익 역성장은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 약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된 탓이다.이러한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나쁘지2024.04.25 14:06
신용보증기금이 5대 시중은행(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과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협약은행은 각 2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신보에 특별출연하며,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한 협약보증 1조 5000억원을 포함해 총 2조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지원 대상은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핵심소재 등 혁신성장 분야 영위기업이다. 특히, 이번 맞춤형 보증프로그램 대상에 중견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2024.04.25 13:57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미국에 방문해 "올해 우리나라 스타트업에 1조6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강 회장은 KDB산업은행은 2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 'KDB 넥스트라운드 인 실리콘밸리' 행사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했다.KDB 넥스트라운드는 산업은행의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으로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투자 유치를 위해 꾸준히 글로벌 현지 방문 라운드를 개최하고 있다. 2019년 중국 상해 및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2년 싱가포르, 작년 실리콘밸리에 이어 이날까지 총 6회의 글로벌 라운드를 개최했다. 2016년에 출범한 뒤 총 736회의 라운드를 통해 2천705개의 벤처2024.04.24 19:59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 의향서를 주관사에 제출하며 인수전에 전격 뛰어들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24일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손해보험사 매물을 검토하고 있다"며 "롯데손보 실사를 통해 가격 등이 기준에 부합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사를 갖고 있지 않으며 한국포스증권 인수 절차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롯데손보 인수전에는 블랙록,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사모펀드 운용사들도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2024.04.24 16:27
부동산PF 부실, 가계부채 증가,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 환율·유가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경제 위기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현재 상황이 과거 금융·외환 위기와 같은 큰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24일 'BOK 이슈노트 데이터 기반 금융·외환 조기경보모형'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기경보모형을 이용해 올해 3월말 입수한 데이터를 예측한 결과 향후 6개월 내 위기 발생 가능성을 경보하는 지수(경보 지수)는 0.03이라고 밝혔다.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0.7), 2001년 IT버블과 2003년 카드사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0.49), 2022년 레고랜드 사태 (0.51)와 비교2024.04.24 16:27
NH농협은행은 금리변동 주기가 5년인 주기형 주택담보대출상품 'NH주택담보대출(5년주기형)'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NH주택담보대출(5년주기형)'은 대출금리 최저 연 3.11% ~최고 연5.31%, 우대금리 최대 2.2%p, 대출기간 최장 40년을 제공하는 대출상품으로,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향후 비대면으로 신청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본 상품은 변동형,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차주의 금리변동 리스크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2024.04.24 16:25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이 재작년 하반기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월 말 0.51%를 기록하며 4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말 국내은행 기업대출 연체율이 0.09%p 상승한데 이어 2월 말 또 다시 0.09%p 상승하며, 기업대출 관련 부실 리스크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올해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며 은행들은 기업대출에 열을 올렸다. 올해 1분기에만 25조원의 은행 기업대출이 늘었다. 금감원은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51%를 기록하며 전월말(0.45%) 대비 0.06%p 상승, 전년 동월말(0.36%) 대비 0.15%p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5월 0.5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2024.04.24 16:24
토스뱅크는 최근 모임통장 사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하고 개선하는 등 기능성 측면에서 상당 부분 향상시켰다고 24일 밝혔다. 가장 먼저 토스뱅크는 기존 커플통장에서만 제공했던 거래내역 내 댓글, 사진 설정기능 등을 모든 모임통장 대상으로 확대했다. 이어 소비탭 관리를 추가해 이번 달 지출 합계와 전월 대비 지출 변동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모임비 사용처를 식비, 카페, 마트, 취미여가 등 22개의 다양한 카테고리로 지정했다. 마지막으로 모임통장 게시판 기능을 추가해 모임장 및 모임원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게시글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모임통장 이용 고객의 데이터 분석을 바2024.04.24 14:09
# 전업주부 A씨는 지인으로부터 목돈을 받을 일이 있어, 은행 앱에서 새롭게 계좌를 만들었다. 지인으로부터 1000만원이 입금된 것을 확인한 A씨는 이를 다른 계좌로 옮기려고 했지만 신규계좌 한도제한에 걸려 하루에 30만원까지 밖에 이체할 수 밖에 없었다. A씨는 계좌를 개설한 은행에 문의했지만 각종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며 한도 상향을 거부했다. A씨는 "내 돈 1000만원을 찾는데 30만원씩 한달이 넘게 걸리는 경우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다음달부터 은행 앱에서 계좌를 새로 개설하면 1일 인터넷뱅킹 이체한도가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난다.한도제한계좌는 지난 2016년 보이스피싱·대포통장으로 인한 사회2024.04.23 17:10
신한은행은 골드뱅킹 출시 21주년을 맞이해 ‘신한 골드리슈 골드바’ 구매 고객 대상으로 ‘스무살 골드의 생일파티에 초대합니다’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신한 골드리슈 골드바’는 시중은행 최초 브랜드 골드바로, 국내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은행 로고가 새겨져 있다. 영국 LBMA(런던 금시장협회)에서 순도와 질량을 보증하고 있으며 1kg, 100g, 10g 총 3종 구매가능하다.이번 이벤트는 골드바 종류에 관련없이 구매 고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미니 골드바 1g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6월 28일까지 진행된다.신한 골드리슈 골드바 구매 시 최대 60만원 한도내에서 각 골드바 종류별2024.04.23 05:00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주요국이 빅테크의 금융시장 진출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국내 빅테크는 마케팅과 수수료 등을 자유롭게 정하고 있는데, 기존 금융권과 사실상 같은 사업을 하면서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빅테크 영향력이 크게 확대됐는데, 상대적으로 규제는 덜해 공정 경쟁이 되지 않는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용이 급증하는 ○○페이 서비스의 경우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금융소비자보호법 대상이 아니라서 금융당국이 개입할 수 없다. 기술과 금융의 경계가 모호한 빅테크에 대해 규제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22일 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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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은행 책무구조도 모두 제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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