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발광 효율과 수명, OLED의 ‘저비용화’ 달성

TV와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에 활용되는 OLED의 ‘저 비용화’와 ‘전력 절약화’를 실현하는 한편,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의 폭도 넓게 유지할 수 있는 고성능화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2023년 제품화를 목표로 한다고 양측은 밝혔다.
현재 상용화된 OLED에서는, 형광재료와 인광재료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형광재료는 발광 효율이 나쁘고, 인광재료는 인듐이나 백금 등 레어메탈(Rare Metal·희소금속)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이 높고 발광 스펙트럼 폭이 넓은 것 등의 결점이 있었다.
이데미츠와 도레이가 개발한 ‘열활성화 지연 형광(TADF)’ 재료와 적색 형광 물질을 이용한 OLED 소자는 발광 효율이 높고, 희귀 금속을 사용하지 않으며, 형광 재료와 동일한 수준의 발광 스펙트럼 폭을 가질 수 있어 OLED 소자의 차세대 주력 방식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