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출처=센서타워]](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10224152745039841e71ea687c12518058138.jpg)
지난 17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sensortower)에 따르면 모바일 MOBA 게임 ‘왕자영요’가 지난 1월 글로벌 매출 1위에 올랐다. 1월 매출은 2억6730만 달러(한화 약 2966억 원)로, 전년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한 규모다. 수익의 97%가 중국에서 발생했고, 1%는 태국이다.
이어 매출 2위에 오른 게임은 펍지가 개발해 텐센트가 글로벌 서비스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다. 텐센트가 중국에서 출시한 ‘화평정영(Game For Peace)’의 매출도 포함됐다. 배그 모바일은 1월 총 매출은 2억5900만 달러(한화 약 2874억 원)이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26% 늘어난 수치다. 매출의 60%는 중국에서 발생했다고 센터타워는 설명했다. 미국에선 9.8%의 비중을 차지했다.
인도 정부의 ‘배그 모바일’ 차단 조치로 게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중국에 힘입은 실적 성장이다.
지난해 배그 모바일은 전 세계에서 26억 달러(약 2조843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1위 매출 게임으로 기록됐다. 왕자영요는 25억 달러(약 2조7280억 원)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 합계가 무려 51억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 게임의 올 1월 한 달간 매출이 지난해의 1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글로벌 매출 4위에는 중국 게임 개발사 미호요가 개발한 ‘원신’이 올랐다. 1월 한 달간 글로벌에서 1억5340만 달러(약 1707억 원)를 벌어들인 원신은 일본에서 33%로 매출 비중을 늘렸다. 다음으로 중국은 25,7%, 미국 17.4%다.
이번에 상위 10위권에 새롭게 진입한 게임은 2015년 10월 달에 코나미에서 출시한 ‘프로야구 스피리츠A’다. 지난해 1월보다 3배 늘어난 1억1250만 달러(한화 약 1252억 원)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