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닛케이아시아는 24일 인플레이션이 일본은행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국내 기업들의 임금 인상이 확산됨에 따라 금융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행 정책 금리는 현재의 0.25%에서 2008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인 0.5%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머니마켓 브로커 계열사 토탄리서치와 토탄ICAP에 따르면 23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90%라고 밝히기도 했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일본은행이 이번 인상을 결정하면서 2025년 봄 임금 인상 협상 모멘텀을 면밀히 주시해 왔다고 전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1월 9일 진행된 지점장 회의에서 지방 지역 중소기업들의 임금 인상 의지가 강한 것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 방향과 이에 대한 시장의 초기 반응도 관찰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경제 및 시장 상황을 비교적 차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취임식 이후 시장 변동성이 급격할 경우 금리 인상을 보류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관계자들은 예상대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회의에 참석할 재무부와 내각부 대표들은 투표 연기를 요청할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인상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번 금리 인상이 진행되면 지난해 7월 인상 이후 처음이 된다. 당시 일본은행은 정책 금리를 인상하고 무담보 오버나이트 콜 금리를 0.25%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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