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은 2023년 국내 최초 SLB 발행 이후 매년 발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발행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3년 누적 발행액은 5,000억 원을 넘어섰다.
SLB는 ESG 경영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채권 구조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SLB에서 2027년 말까지 신차할부·임대상품의 친환경차 비중을 현대차그룹 내수판매 비중보다 3%p 이상 높게 설정했으며, 미달성 시 투자자에게 연 0.02%p의 프리미엄을 추가 지급한다.
이번 SLB는 NICE신용평가로부터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원칙에 부합한다는 인증도 받았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