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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제3회 이천펫축제 성료...1만 4천여 반려가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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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제3회 이천펫축제 성료...1만 4천여 반려가족 참여

반려마루, 월전미술관, 부원고등학교, 시몬스 등 지역 기관·기업과 협업
지난 14일 이천시민들이 제3회 이천펫축제서 릴레이 달리기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사진=이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4일 이천시민들이 제3회 이천펫축제서 릴레이 달리기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3회 이천펫축제가 어려운 기상 여건에도 불구하고 1만 4천여 명의 반려가족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반려동물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지역 문화예술 연계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며, 탄탄한 반려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프로그램은 △아이컨택 대회 △릴레이 달리기 △기다려 대회 △간식 따먹기 등 반려동물 운동회와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플리마켓, 전국 어질리티 경기대회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구성됐다.

또한 반려마루, 월전미술관, 부원고등학교, 시몬스 등 지역 기관·기업과 협업한 연계 행사가 축제의 깊이를 더했으며, 이천도자예술마을 내 ‘예술로62마켓’에서는 반려동물 용품과 지역 핸드메이드 작품이 전시·판매돼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푸드 코트가 확대 운영됐고,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는 휴게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도자조형물로 꾸며진 조각퍼즐 포토존은 방문객의 참여로 하나씩 완성되며 행사 기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폐막일인 14일에는 조현훈 감독의 독립영화 빛나는 츤츤이 상영돼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기며 축제가 마무리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축제는 반려가족이 함께 어울리고 지역 문화예술과 상생하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