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라웨어주에 현지 법인 설립
시장서 현지 맞춤형 전략 강화
시장서 현지 맞춤형 전략 강화

뉴로핏은 미국 델라웨어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은 글로벌 최대 의료 시장인 미국에 뉴로핏의 혁신적인 뇌 질환 진단·치료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뉴로핏이 100% 출자해 설립되며 이달 내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64억4100만달러(약 9조18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미국 알츠하이머병협회가 발간한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미국 전체 인구 중 약 720만명이 알츠하이머병 환자다.
앞서 뉴로핏은 지난 8월 일본 의료센터와 '뉴로핏 아쿠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 바 있다. 이번 미국 현지 법인 설립으로 일본에 이어 해외 거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미국은 세계 최대 의료 시장이자 AI 기반 뇌 질환 진단·치료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라며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