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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5 시화호 갯벌 맨발걷기 페스타’ 성료..."치유와 회복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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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5 시화호 갯벌 맨발걷기 페스타’ 성료..."치유와 회복의 시간”

시민 400여명 40분간 맨발로 걸어...생태 복원 현장 직접 체험
지난 24일 거북섬 해안 덱과 갯벌 일원에서 열린‘2025 시화호 갯벌 맨발걷기 페스타’가 4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마무리됐다. 사진=시흥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4일 거북섬 해안 덱과 갯벌 일원에서 열린‘2025 시화호 갯벌 맨발걷기 페스타’가 4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마무리됐다. 사진=시흥시
‘2025 시화호 갯벌 맨발걷기 페스타’가 지난 24일 거북섬 해안 덱과 갯벌 일원에서 4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6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화호, 치유와 회복의 길’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1부에서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 ‘삼바락차’의 공연으로 시작. 이어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이 ‘치유와 회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힐링 콘서트가 이어져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전했다.

2부에서는 참가자들이 두 개 조로 나눠 약 40분간 시화호 갯벌 일대를 맨발로 함께 걸어며 시화호의 생태 복원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걷기를 통한 건강 증진과 환경 보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장에는 ‘건강·체험·이야기·휴식’ 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 부스가 함께 운영됐다.

‘건강존’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영양·금연·치매 상담 등 맞춤형 건강 서비스가 제공됐고, ‘체험존’에서는 저염소금 만들기와 도자기·에센스 공방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이야기존’과 ‘힐링존’에서는 시화호의 변천사를 살펴보며 힐링차를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마련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시화호는 사계절 내내 시민이 쉼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생태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걷고 소통하며 건강을 키우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