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위 건설사 중 13곳 실적 공개
한화·동부·코오롱·금호, 흑자전환 성공
계룡·KCC·두산 등 5곳은 영업익 증가
DL·서희·한신 등 3곳은 영업익 감소
한화·동부·코오롱·금호, 흑자전환 성공
계룡·KCC·두산 등 5곳은 영업익 증가
DL·서희·한신 등 3곳은 영업익 감소
이미지 확대보기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 3분기 매출 7040억원, 영업이익 1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지만 영업손익은 전년 동기 3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으며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매출액은 주요 공동주택 사업의 준공 영향으로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견 건설사 중 한화건설 외에도 코오롱글로벌과 동부건설, 금호건설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KCC건설, 효성중공업 건설부문, HL디앤아이한라, 계룡건설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대형 프로젝트 준공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이 줄었지만 비주택부문 신규 착공 증가와 고원가 프로젝트 종료, 리스크 관리 강화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3분기 영업이익 6억7394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이다. 다만 매출은 405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0.5% 감소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이 동시에 개선되며 연간 실적 회복 기반이 한층 견고해지고 있다”며 “철저한 원가관리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공공·민간·해외에서 균형 잡힌 수주 흐름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5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이다. 매출은 5234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35.2% 증가했고 순이익 7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KCC건설은 올해 3분기 매출 4500억원에 영업이익 307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1% 늘었다.
효성중공업 건설부문은 매출 4793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보다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93.5% 증가했다.
HL디앤아이한라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HL디앤아이한라의 3분기 실적은 매출 4769억원, 영업이익 255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2.7% 급증했다.
계룡건설도 영업이익이 늘었다. 계룡건설은 3분기 매출 6617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보다 10.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9.4% 늘었다.
반면 DL건설과 서희건설, 한신공영, 태영건설 등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DL건설은 3분기 매출이 35.3% 줄어든 3685억원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1억원 미만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다. DL건설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103억원을 내며 흑자 전환한 바 있다.
서희건설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매출은 2368억원으로 3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83억원으로 52.7% 감소했다.
한신공영도 분기 매출 2859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8%, 13%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태영건설의 3분기 실적은 매출 5077억원에 영업손실 57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태영건설은 PF 부실과 우발채무로 지난 2023년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작년 1월부터 개선 절차에 들어갔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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