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통에 대비해 국가철도공단이 추진 중인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8일 공단에 따르면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공단과 춘천도시공사, 강원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사업비 총 4709억원을 투입해 춘천역 인근 약 42만㎡ 부지에 주거·상업·숙박 등을 조성하고,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춘천역세권 개발은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개발 방식(TOD)으로 추진되며, 지난 2022년 제4차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에 포함돼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1호 사업으로 추진되어 왔다.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공단은 본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역세권 개발구역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조성공사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철도건설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철도역 중심의 새로운 지역 경제거점을 조성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국가 균형성장이라는 정부 국정 목표 실현에 기여하고, 향후 지방 중소도시로 역세권 개발이 확산되는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