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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퇴원환자 돌봄 공백 막는다…지역사회 연계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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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퇴원환자 돌봄 공백 막는다…지역사회 연계 체계 구축

지난 24일 김경희 이천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지역 병원 관계자들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업무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4일 김경희 이천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지역 병원 관계자들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업무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는 관내 5개 의료기관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4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엘리야병원, 관우정형외과의원, 더조은정형외과의원, 이천고려한의원 등과 퇴원 이후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조기 발굴해 의료·요양·돌봄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통합 지원망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 치료 종료 시점과 지역사회 복귀 과정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퇴원(예정) 환자 가운데 지속적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종합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 사후 관리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강화함으로써 퇴원 후 건강 악화와 사회적 고립, 요양 공백 등을 예방하는 지역 통합돌봄 모델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퇴원환자 건강 상태 및 생활 여건 분석 기반 맞춤형 서비스 연계 △지역 내 공공·민간 돌봄 자원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확대 △퇴원 이후 돌봄 연속성 유지 등 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특히 시는 퇴원 단계에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확인해 지역사회 복귀 초기에 필요한 자원을 집중 지원하고, 의료와 요양, 생활돌봄이 분절되지 않도록 통합 연계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퇴원환자가 병원 치료 이후에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통합 돌봄 연계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시민 중심의 통합 돌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퇴원 이후 삶의 질과 건강 안전망이 끊기지 않는 지역사회 연계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