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 ETF 운용자산은 2021년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8.8%로, 같은 기간 글로벌 ETF 시장 평균 성장률 20.8%를 크게 상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일본 등 13개 지역에서 총 715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중심의 기존 글로벌 운용사와 달리, 아시아와 신흥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지역별·테마별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글로벌 확장의 출발점은 2011년 홍콩증권거래소 ETF 상장이었다. 이후 2011년 캐나다 Horizons ETFs(현 Global X Canada), 2018년 미국 Global X,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현 Global X Australia)를 잇달아 인수하며 글로벌 ETF 운용사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유럽과 일본 시장에서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Global X EU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27% 성장하며 운용자산 8조원을 넘어섰고, 은(銀) 관련 ETF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Global X Japan의 운용자산도 6조원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TIGER ETF가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11월 말 기준 TIGER ETF의 개인 투자자 보유 금액은 37조7000억원으로, 개인 보유 점유율 약 40%를 기록했다. 2021년 11월 이후 49개월 연속 개인 투자자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는 원자재 및 혁신성장 테마 ETF로 자금 유입이 집중됐다. 금·은 관련 ETF와 방위산업, 인공지능(AI) 테마 ETF가 대표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6월 그룹 최초로 AI 모델 기반 채권 ETF를 출시하며 상품 영역도 확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김영환 글로벌경영부문 총괄 대표는 "각 지역의 현지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ETF 경쟁력을 키워왔다"며 "글로벌 ETF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투자자의 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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