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AI가 주인공' 된 MWC 첫해…코트라·10개 기관 통합한국관 운영

글로벌이코노믹

'AI가 주인공' 된 MWC 첫해…코트라·10개 기관 통합한국관 운영

한국 131개사, 바르셀로나 총출동…유럽 VC 50곳과 맞붙는다
코트라는 오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서 산업통상부와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다. 지난해 MWC 2025 통합 한국관 모습. 사진=코트라이미지 확대보기
코트라는 오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서 산업통상부와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다. 지난해 MWC 2025 통합 한국관 모습. 사진=코트라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달라졌다. 모바일 통신 전시회로 출발한 이 행사가 올해부터 AI를 단독 주제로 내세우며 사실상 글로벌 AI 산업 플랫폼으로 재편됐다. 한국 기업 131곳이 이 변화의 첫해를 정조준한다.

코트라는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6에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다. 서울경제진흥원·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등 10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삼성전자·SKT·KT·LG유플러스를 포함해 약 180개 한국기업이 현장을 채운다.

올해 행사 주제는 'The IQ Era(지능화 시대)'다. 지난해까지 AI는 5G·6G, 첨단네트워크와 묶여 다뤄지는 세부 의제에 불과했다. 올해는 MWC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의제로 격상됐다.

세부 테마 6개(지능형 인프라·기업형 AI·연결형 AI·모두를 위한 기술·AI 넥서스·게임 체인저)가 모두 AI 축으로 수렴한다. 205개국에서 2,900여개 기업, 10만명 이상이 몰린다.
한국 기업들은 지난 1월 CES에서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 그 흐름을 MWC로 연결하는 것이 코트라의 전략이다. 2009년 첫 참가 이후 17년째를 맞는 이번 한국관은 'KOREA' 통합 BI(Brand Identity)로 단일 대오를 꾸린다.

스타트업 피칭 행사도 준비됐다. AI 기반 업무자동화 플랫폼 '랭코드', CES 2026 혁신상을 받은 반도체 패키징 기업 '씨아이티' 등 10개사가 네슬레·인드라 등 유럽 유력 투자자 및 VC 50여곳을 상대로 집중 피칭에 나선다.

한국관 참가기업 '앤오픈'은 글로벌 모바일 시상식인 글로모 어워즈 최우수 디지털 기술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도 주목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AI·무선통신 분야 투자유치와 수출 접점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코트라 유럽 무역관은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상담도 병행 지원한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