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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보류’에 안동은 안갯속…‘더샵 안동더퍼스트’ 분양에 엇갈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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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보류’에 안동은 안갯속…‘더샵 안동더퍼스트’ 분양에 엇갈린 시선

법사위 부결로 일단 제동…재추진 가능성 열려 있는 상황서 북부권 위상·수요 기반 우려 부각
안동 옥동지구 더샵 안동더퍼스트 조감도. 자료=포스코이엔씨이미지 확대보기
안동 옥동지구 더샵 안동더퍼스트 조감도. 자료=포스코이엔씨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법안이 부결되면서 통합 논의가 일단 멈춰 섰다. 그러나 정치권 안팎에서는 “완전 무산이 아닌 시기의 문제”라는 해석이 적지 않다. 정권 구도와 지역 정치 지형 변화에 따라 재추진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평가다.

2일 지역 정가와 업계에 따르면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행정·경제 기능이 대구권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경우 경북 북부권, 특히 안동은 정책 우선순위와 공공기관·산업 배치에서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통합 청사를 안동에 둬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도 있으나, 실현 가능성을 높게 보는 시각은 제한적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안동 옥동지구에 493가구 규모의 ‘더샵 안동더퍼스트’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안동 첫 ‘더샵’ 브랜드라는 상징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시장 반응은 신중하다. 통합 논의 재점화 가능성과 북부권 위상 약화 우려가 맞물리며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안동은 이미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구조적으로 진행 중인 지역이다. 청년층 유출이 이어지면서 신규 주택 수요의 급격한 확대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대규모 신규 공급이 더해질 경우 단기적으로는 미분양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결국 법사위 부결로 통합 논의는 일단 제동이 걸렸지만, 장기적으로 재추진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이번 분양은 기대 요인보다는 불확실성과 리스크 요인이 더 부각되는 형국이다. 지역 부동산 시장이 이를 어떻게 소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성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c9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