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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조 개 ‘증발’의 마법… 시바이누, 밈코인 꼬리 떼고 ‘희귀 자산’ 등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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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조 개 ‘증발’의 마법… 시바이누, 밈코인 꼬리 떼고 ‘희귀 자산’ 등극하나

누적 소각 2만 건 돌파가 던진 메시지… 유통량 41% 제거로 ‘공급 쇼크’ 예고
부테린이 쏘아 올린 ‘73억 달러’의 불꽃, 고래들에겐 ‘매수 신호탄’ 됐다
공급량 파괴로 자산 가치 재정의 돌입
시바이누.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시바이누. 사진=로이터


단순한 농담으로 시작된 밈코인 시바이누(SHIB)가 철저한 ‘공급량 파괴’ 전략을 통해 자산 가치를 재정의하고 있다.

전체 공급량의 41%가 넘는 물량을 시장에서 영구히 격리하며, 희소성을 기반으로 한 진검승부를 준비 중인 것이다.

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는 시바이누 소각 추적 플랫폼 ‘시바번’의 데이터를 인용, 누적 소각 거래 횟수가 2만696건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사라진 시바이누는 약 410조8398억 개로, 최초 발행량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비정한 소각’의 경제학… 부테린이 만든 10조 원의 공백


이번 사태의 뿌리에는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의 결단이 있다. 그가 소각 전용 지갑으로 보낸 410조 개의 가치는 현재 시세로 약 73억5800만 달러(약 10조 원)에 달한다.

암호화폐 역사상 유례없는 이 대규모 소각은 시바이누의 유통 공급량을 589조 개 수준으로 급감시켰다. 공급이 줄면 가치가 오른다는 경제학의 기본 원칙이 시바이누 생태계에 강력한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기 시작한 것이다.

24시간 멈추지 않는 ‘소각 엔진’… 주간 6000만 개 삭제


최근 7일 동안에도 5933만8197 SHIB가 추가로 소각되는 등 공급량 축소는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한 달간 시장에서 매수되어 소각된 물량만 약 1억9682만 개에 달한다.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가 흔들리지 않는 이유는 이처럼 눈에 보이는 ‘희소성 강화’ 데이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일시적인 속도 조절보다 장기적으로 공급량이 우하향하고 있다는 점에 더 큰 점수를 주고 있다.

시바리움의 역습… ‘자동 소각’이 가져올 제2의 전성기


시장 전문가들은 레이어2 솔루션 시바리움(Shibarium)에 주목하고 있다. 생태계 내부 거래가 활발해질수록 자동으로 소각 물량이 늘어나는 시스템이 안착하면, 유통량 감소 속도는 지금보다 몇 배 더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분석가들은 “공급량의 41%를 제거했다는 것은 자산의 신뢰도를 입증하는 가장 강력한 지표”라며 “시바이누가 밈코인의 한계를 넘어서 다음 강세장에서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