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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민선 9기 첫날’ 새벽 쓰레기차에 오른 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 결실, 시민 삶에 재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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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민선 9기 첫날’ 새벽 쓰레기차에 오른 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 결실, 시민 삶에 재투자”

기흥구 동백지구 주택가서 환경관리원들과 45분간 생활폐기물 직접 수거
노후 수거차 교체 등 현장 건의에 즉답… “장비 개선 예산 확보하겠다”
‘이동·남사 반도체 국가산단’ 속도전 천명… “미래 재원으로 시민 복지 확충”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일 새벽 환경미화원들과 동백동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일 새벽 환경미화원들과 동백동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민선 9기 임기 첫날의 시작점으로 새벽녘 환경정비 현장을 선택했다.

화려한 취임식 대신 작업복을 입고 현장 노동자들과 호흡을 맞추며 민생 행보의 닻을 올린 것이다.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1일 오전 기흥구 동백지구 이주자택지 및 연립주택 밀집 지역을 찾아 환경관리원들과 함께 골목길 구석구석을 돌며 생활쓰레기를 직접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의 현장 행보는 새벽 5시 30분부터 약 45분간 강도 높게 이어졌다. 이 시장은 10여 명의 환경관리원과 원팀을 이뤄 상가 주변과 주택가 골목길에 적치된 종량제봉투와 생활폐기물을 청소차량으로 직접 운반하며 도심 환경정비 최일선의 고충을 몸소 체험했다.

노후 차량 교체 즉각 약속… “새벽 여는 노고에 감사”


수거 작업을 마친 이 시장은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환경관리원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이들의 현장 애로사항과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오른쪽)이 1일 새벽 환경미화원들과 동백동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오른쪽)이 1일 새벽 환경미화원들과 동백동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간담회 자리에서 환경관리원들은 작업 안전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노후화된 재활용 수거 차량의 신속한 교체와 도심 거리용 진공청소기 추가 보급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이 시장은 현장에서 즉각 관련 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해 현장 장비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혀 청소행정 인프라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 시장은 “새벽마다 시민들의 쾌적한 아침을 위해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는 환경관리원들의 노고가 얼마나 값진지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실감했다”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심의 혈관을 청소하는 여러분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시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동·남사 반도체 산단’ 쐐기… “확보된 재원은 시민에게”


이날 조찬 간담회는 민생 현안을 넘어 용인시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열띤 대화로도 이어졌다.

한 환경관리원이 용인의 최대 핵심 사업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의 현재 진행 상황을 묻자, 이 시장은 사업 완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지정 이후 추진 과정에서 여러 이해관계와 행정적 규제 등 난관이 적지 않았지만, 용인의 미래가 걸린 일인 만큼 당초 계획을 단단히 지켜냈다”라며 “민선 9기에는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 속도를 한층 더 끌어올려 용인을 세계적인 반도체 메카로 굳히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이 시장은 대규모 산업 단지 개발의 궁극적인 목적이 ‘시민 복지’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프로젝트 성공을 통해 시가 확보하게 될 풍부한 세원과 재원을 단순히 산업 인프라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겠다”라며 “이를 교통, 문화, 복지 등 시민들의 실생활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분야에 전격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핵심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