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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 화재 9시간째...소방청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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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 화재 9시간째...소방청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5개 시도 소방장비 21대 긴급 지원
인천소방본부가 인천시 서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계속 되자 오후 3시15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인천소방본부가 인천시 서구 석남동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계속 되자 오후 3시15분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사진=연합뉴스
쿠팡의 인천시 물류창고에서 난 화재가 9시간 넘게 이어지자 소방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5개 시도의 소방장비 21대를 투입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시·도의 소방력만으로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소방청장이 전국 단위의 소방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조치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소방청은 18일 오후 3시15분 인천 서구 석남동 물류창고 화재 대응을 위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동원령에 따라 서울·경기·충북·충남·강원에서 고가사다리차 4대와 소방물탱크차 13대, 무인소방로봇 1대, 회복지원차 3대 등 총 21대의 장비가 화재 진압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불은 오전 6시54분께 쿠팡 제32물류센터 6층에서 났다. 검은 연기가 건물 외부로 치솟으면서 27건의 신고가 잇따랐다. 화재 당시 물류센터 직원 등 121명이 스스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2시간 21분 만인 오전 9시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3시간10분 뒤인 오후 12시25분 대응 2단계로 높였다.
물류센터 내부에 생활용품이 대량으로 적재돼있고 짙은 연기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화재 발생 9시간이 넘도록 불길을 완전히 끄지 못하고 있으며 불을 완전히 끄는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방청은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해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고, 현장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와 추가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