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활주 중 브레이크 결함…활주로 30m 외곽서 정지사고
인명피해·기체대파 전무…공군당국 정밀점검 후 시험재개
인명피해·기체대파 전무…공군당국 정밀점검 후 시험재개
이미지 확대보기인도네시아 공군(TNI AU)의 주력 전투기인 러시아제 수호이 ‘Su-30MK2’가 대규모 창정비(오버홀)를 마친 뒤 진행된 지상 시험 절차 도중 활주로를 벗어나는 이탈(Overrun) 사고가 발생했다. 군 당국은 제동 장치의 기술적 결함으로 인한 단순 이탈로 조종사와 기체 모두 무사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8월 24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현지 일간지 파레포스(PAREPOS)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주 마로스(Maros)에 위치한 술탄 하사누딘(Sultan Hasanuddin) 공군기지에서 중정비를 마친 Su-30MK2 전투기가 지상 시험 활주(Test Flight 절차의 일환) 도중 활주로 끝단을 이탈했다.
고속 지상 주행 중 브레이크 이상…활주로 30m 외곽 정지
이 뇨만 수아드냐나(I Nyoman Suadnyana) 인도네시아 공군 정훈공보국장(준장)은 공식 성명을 내고 중정비 완료 후 기체 성능 검증을 위한 지상 시험 활주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결국 정상적인 제동 거리를 확보하지 못한 기체는 활주로 끝단을 약 30m가량 벗어난 외곽 지점에서 멈춰 섰다.
조종사 무사·기체 안전…격납고서 원인 규명 및 추가 시험 재개
인도네시아 공군은 사고 직후 즉각 현장 수습에 나섰으며, 조종사를 포함한 탑승 인원 모두 부상 없이 안전한 상태라고 확인했다. 기체 역시 대형 파손 없이 안전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당국은 기체를 활주로 외곽에서 안전하게 견인해 전용 정비 격납고로 입고시켰다.
수아드냐나 준장은 격납고에서 제동 계통 전반에 대한 정밀 점검과 기술적 보완 작업을 완료한 뒤, 남은 수락 시험 절차를 정상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