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서 브리핑…WHO 통계 인용, 매년 940만명 사망
기내 응급환자 등 실사용 사례 소개…비침습 혈당 상용화 시점은 '미정'
기내 응급환자 등 실사용 사례 소개…비침습 혈당 상용화 시점은 '미정'
이미지 확대보기최종민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상무의 말이다. 그는 9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열린 워치9 헬스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 통계를 인용해 전 세계에서 매년 940만 명이 심장 질환으로 사망하며, 전체 사망자의 14%(7명 중 1명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가 심장 질환으로, 매년 3만 명 이상이 숨진다고 덧붙였다.
브리핑에서는 갤럭시 워치로 위기를 넘긴 사례도 소개됐다. 국내의 한 의사는 미국 출장에서 돌아오는 항공기에서 승객이 의식을 잃자, 갤럭시 워치를 찬 승무원을 찾아 환자 손목에 채운 뒤 심박수와 산소포화도를 확인해 위급 상황임을 파악하고 대처했다.
요르단의 한 이용자는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을 받고 병원을 찾아 심방세동을 발견해 죽상동맥경화증 진단을 받았고, 브라질의 한 이용자는 심전도 측정 결과를 PDF로 저장해 병원에 제출한 뒤 치료를 받았다.
2023년에는 심방세동 가능성을 알리는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기능이, 지난해에는 이소성 박동을 감지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올해 워치9에는 심장 건강 점수와 함께 수면 중 심박수·심박변이도·혈중산소포화도·피부온도·호흡률 등 5가지를 측정하는 '생체 징후' 기능이 새로 담겼다.
그는 갤럭시 워치 기능을 필요할 때 직접 측정하는 기능(혈압·심전도 측정)과 착용만 해도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능(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 혈관 스트레스, 생체 징후, 낙상 감지)으로 나눠 설명했다. 낙상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응급 연락처에 알림이 전달된다.
한편 최 상무는 비침습 혈당 측정 기술 로드맵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내부 연구팀과 해외 연구소, 오픈 이노베이션팀을 통해 관련 기술을 계속 검토하고 있지만 상용화 시점은 확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가족 헬스 데이터 공유 범위에 대해서는 "삼성 헬스가 갤럭시 워치와 연동 기기의 데이터를 함께 보여줄 수 있지만 이런 연동 데이터나 사용자가 직접 입력한 값까지 가족 공유에 포함되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답했다.
유덕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ude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