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SWDC 버지니아 기지에 둥지…무인 전력 전술·기법·절차 전담 개발
개별 장비 운용서 복합 임무로 전환…표준 모델 부재 해결이 핵심 배경
지휘 계통 정립 및 단계별 계획 수립 착수…완전 운용 시점은 미정
개별 장비 운용서 복합 임무로 전환…표준 모델 부재 해결이 핵심 배경
지휘 계통 정립 및 단계별 계획 수립 착수…완전 운용 시점은 미정
이미지 확대보기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뉴스는 RASWDC가 24일 들어서면서 지난 8월 신설된 전담 획득 관리 조직과 시험·평가 정보를 공유하는 제도적 연계망이 함께 가동에 들어갔다고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무인 장비의 통합 전술을 설계하는 전담 기구
RASWDC는 미 함대사령부 예하의 3급(Echelon 3) 전투개발센터로 편제됐다. 버지니아주 리틀 크릭-포트 스토리 합동 원정 기지에 사령부를 두고, 해상과 공중 등 여러 영역에 분산된 무인 전력의 작전 교리를 체계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기존에는 항공, 수상, 기뢰전 같은 전통적 영역에만 전투개발센터가 존재했다. 이번 기구 신설로 무인 플랫폼 역시 전담 조직을 통해 표준화된 전술 교범을 갖추게 됐다.
초대 지휘관인 멜빈 스미스 소장은 기념식 연설에서 센터의 목표가 축적된 전문성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장비를 다루는 운용 요원의 경험을 중심에 두고, 해군 안팎과 민간의 기술 전문가까지 끌어모아 단일한 작전 체계로 통합하겠다는 구상이다.
표준 부재 해소와 획득-운용 연계의 필요성
센터를 설립한 직접적인 배경은 무인 장비의 급격한 양적 팽창에 비해 이를 묶어낼 표준 운용 모델이 비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해군은 시험 부대 단위로 무인 수상함이나 드론을 개별 테스트하는 데 집중해 왔다.
기구를 관할하는 상급 지휘관인 대릴 코들 미 함대사령부(USFFC) 사령관은 앞서 2026년 2월 발표한 '전투 지침' 프레임워크를 통해 문제를 공식화했다. 유인 함정과 무인기를 섞어 실전에 투입하려면 전략적 배치와 분산 작전에 대한 표준 모델이 필요한데, 당시까지 해군 규격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진단이다.
코들 사령관은 센터 출범 성명에서 고강도 전투에서 해상 우위를 유지하려면 자율 체계를 신속하게 실전에 결합해야 한다고 설립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번 출범은 지난 8월 신설된 자율체계 직속 포트폴리오 관리자(DRPM RAS) 체계와 호흡을 맞춘다. 개발 부서가 만든 장비를 센터의 시험·훈련 평가와 맞물려 함대에 곧바로 조달하는 구조다.
전술 표준화가 불러올 파급효과와 한국의 과제
새 센터의 가동으로 미 해군은 무인 자산을 하나의 지휘망 아래 통제하는 기반을 확보했다. 전술과 운용 절차가 문서화하면 일선 함대는 플랫폼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통일된 방식으로 무인 장비를 호출할 수 있다.
현재 센터는 자세한 지휘 계통과 임무 관계, 소요 자원을 정리하는 단계별 실행 계획을 짜고 있다. 초기 가동 단계인 만큼 완전 운용능력(FOC)을 달성할 구체적 목표 시점은 아직 확정해 밝히지 않았다.
향후 센터가 수립할 데이터 링크와 지휘통제 표준 인터페이스는 동맹국의 무인 전력 상호운용성 기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삼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syi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