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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진출하는 뷰익, 국내 첫 출시 모델로 유력한 '일렉트라 E7'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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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진출하는 뷰익, 국내 첫 출시 모델로 유력한 '일렉트라 E7' 특징은?

- 30일 뷰익 브랜드 공식 출범...中 합작사 개발 중형 PHEV '일렉트라 E7' 등판 유력
- 전기차+내연기관 장점 결합, 순수 전기 200km·총 주행거리 1,630km 압도적 효율
- 패밀리 SUV 콘셉트로 넉넉한 공간·첨단 사양 무장...관건은 가격 경쟁력
뷰익 '일렉트라 E7'. 사진=뷰익이미지 확대보기
뷰익 '일렉트라 E7'. 사진=뷰익
제너럴모터스(GM)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Buick)'이 오는 9월 30일 국내 공식 론칭을 앞두면서 자동차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뷰익의 한국 진출을 알릴 첫 번째 신차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중형 SUV '일렉트라 E7(Electra E7)'이 유력하게 거론되며 국내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뷰익 '일렉트라 E7'. 사진=뷰익이미지 확대보기
뷰익 '일렉트라 E7'. 사진=뷰익

뷰익 '일렉트라 E7'. 사진=뷰익이미지 확대보기
뷰익 '일렉트라 E7'. 사진=뷰익

27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GM 한국사업장은 이달 말 뷰익 브랜드를 론칭하고 본격적인 멀티 브랜드 전략을 가동한다. 쉐보레와 캐딜락 사이를 메우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다. 첫 타자로는 최근 서울 도심에서 위장막 테스트 차량이 포착된 E7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뷰익 '일렉트라 E7'. 사진=뷰익이미지 확대보기
뷰익 '일렉트라 E7'. 사진=뷰익

E7은 GM과 중국 상하이자동차의 합작 법인 산하 범아시아기술자동차센터(PATAC)가 개발을 주도한 5인승 중형 SUV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어 수입되는 형태다. 전장 4,850mm, 휠베이스 2,850mm로 국산 대표 중형 SUV인 현대자동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와 비교해 차체와 실내 공간이 소폭 더 크다. 다만 6·7인승이 없는 5인승 단일 구조로 운영된다.

뷰익 '일렉트라 E7'. 사진=뷰익이미지 확대보기
뷰익 '일렉트라 E7'. 사진=뷰익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5kW급 전기 구동모터를 결합한 PHEV 시스템을 얹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긴 주행거리다. 중국 CLTC 인증 기준 배터리 완충 시 순수 전기로만 200km 이상을 달릴 수 있으며, 엔진과 배터리를 모두 사용할 경우 종합 주행거리는 약 1,630km에 달한다.

15분 만에 배터리를 30%에서 80%까지 채우는 급속 충전을 지원하고, 6kW급 'V2L(Vehicle to Load)' 기능을 갖춰 일상에서는 전기차처럼, 장거리 여행이나 캠핑 시에는 내연기관차처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뷰익 '일렉트라 E7'. 사진=뷰익이미지 확대보기
뷰익 '일렉트라 E7'. 사진=뷰익

상품 기획은 철저히 '어린 자녀를 둔 가족'에 초점을 맞췄다. 실내 온도와 습도, 산소, 청정도를 스스로 관리하는 건강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5mm 이중접합 유리 및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을 적용해 정숙성을 극대화했다. 2열에는 15.6인치 천장형 디스플레이와 냉·온장 수납함, 테이블 등을 배치해 패밀리카로서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중국 판매형 기준 라이다(LiDAR)를 포함한 27개의 센서와 모멘타(Momenta)의 강화학습 모델을 탑재해 도심 내비게이션 기반 자율주행(NOA)과 자동 주차, 50인치 AR-HUD 등을 지원한다.

뷰익 '일렉트라 E7'. 사진=뷰익이미지 확대보기
뷰익 '일렉트라 E7'. 사진=뷰익

E7이 국내에 정식 출시될 경우, 친환경차 수요가 몰려 있는 쏘렌토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이 직접적인 경쟁 상대가 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 중형 SUV 시장의 친환경 선택지가 사실상 '풀 하이브리드(HEV)'로 굳어진 상황에서, 전기차의 혜택과 내연기관의 안도감을 두루 갖춘 대형 PHEV의 등장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뷰익 엠블럼. 사진=뷰익이미지 확대보기
뷰익 엠블럼. 사진=뷰익

관건은 중국형 사양들이 국내에 얼마나 그대로 적용될지 여부와 가격이다. 200km가 넘는 넉넉한 전기 주행거리와 패밀리 SUV로서의 풍부한 편의 사양을 온전히 들여오면서도 싼타페·쏘렌토 등 국산 경쟁차 대비 납득할 만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지 주목된다.


최태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ti19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