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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비명에 450억 강제청산…알트코인 3800조 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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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비명에 450억 강제청산…알트코인 3800조 불기둥

24시간 동안 숏 포지션 3380만 달러 청산…시가총액 2조 8300억 달러 회복
美 러셀2000 ETF와 상관관계 85%…7일 RSI 28 과매도 탈출 후 기술적 반등
2조 8500억 달러 저항선 돌파 관건…15일 스타크넷 락업 해제 매물 분수령
다양한 암호화폐를 표현한 토큰이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다양한 암호화폐를 표현한 토큰이 보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암호화폐 시장이 일주일 동안 이어진 약세 흐름을 끊고 반등에 성공했다.

코인마켓캡은 12일(현지시각) 알트코인 중심의 자금 유입과 선물 시장의 대규모 숏 스퀴즈에 힘입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조 8300억 달러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미국 중소형주와의 동조화 속에서 나타난 이번 반등은 알트코인 거래 비중이 높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의 단기 수급 경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300만 달러 숏 스퀴즈 폭발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최근 24시간 동안 0.98% 상승하며 2조 8300억 달러를 나타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3820조 5000억 원에 이르는 규모다.

상승을 이끈 직접적 도화선은 파생상품 시장의 숏 스퀴즈였다. 24시간 동안 3380만 달러 이상의 숏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며 가격 상승을 밀어 올렸다. 비트코인이 숨을 고르는 사이 낙폭 과대 레이어1 토큰과 개별 테마 알트코인으로 유동성이 이동했다. 양자컴퓨터 내성 테마 코인은 5% 급등했고, 레이어1 부문도 0.96% 오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美 중소형주 85% 동조화와 과매도


이번 반등은 뚜렷한 거시경제 호재보다 기술적 지표의 극단적 과매도 해소 과정에서 비롯됐다. 7일 기준 상대강도지수(RSI)가 28.33까지 주저앉아 바닥 신호를 보낸 뒤 기술적 반등이 터져 나왔다. 14일 RSI는 41.39로 소폭 올랐으나 여전히 중립선 아래에 머물렀다.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소셜미디어 순심리지수는 5.82를 기록하며 완만한 낙관론으로 돌아섰다. 공포·탐욕 지수는 58로 중립 구간에 안착했다. 거시 환경 측면에서는 미국 중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IWM과의 7일 상관관계가 85%까지 치솟았다. 주식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암호화폐 시장으로 고스란히 전이된 양상이다.

국내 알트코인 거래 쏠림과 반증


업비트와 빗썸 등 국내 거래소는 글로벌 시장보다 알트코인 거래 비중이 비정상적으로 높아 파생상품발 숏 스퀴즈 효과가 현물 시장의 단기 과열로 이어지기 쉽다.

국내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레이어1 및 신규 테마 코인으로 이동할 경우 원화마켓 전반의 거래 회복을 견인할 수 있다. 다만 미국 주식시장과의 높은 동조화는 나스닥이나 러셀2000 지수가 급락세로 돌아설 때 하방 위험을 배가시키는 경로로 작용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반등의 지속성은 2조 8000억 달러 지지선 방어와 2조 8500억 달러 저항선 돌파, 신규 유통 토큰의 매도 압력 흡수 여부로 판가름 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