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상보 10월 11일 보도…장보고-III PN·운영 지원 일괄 제안
- 수상 배수량 약 2800t·길이 77m…리튬이온 배터리 적용 설계
- 2023년에도 공개된 모델…최근 보도에 계약·사업자 선정 발표 없어
- 수상 배수량 약 2800t·길이 77m…리튬이온 배터리 적용 설계
- 2023년에도 공개된 모델…최근 보도에 계약·사업자 선정 발표 없어
이미지 확대보기한화오션이 필리핀 해군에 잠수함 2척과 기지·교육·정비 지원을 함께 제안하고 있다고 베트남 공상보가 2026년 10월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한국 해군의 장보고-III 잠수함을 기반으로 한 필리핀형 ‘장보고-III PN’이 대상이다.
공상보는 잠수함 공급과 함께 승조원·기술인력 교육, 육상 기반시설과 훈련시설 구축, 통합군수지원 등이 제안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모델은 2023년에도 공개된 바 있으며, 이번 기사는 계약 체결이나 공급업체 선정을 발표한 보도는 아니다.
오션 1400 대신 필리핀형 장보고-III PN
공상보는 한화오션이 앞서 제시한 ‘오션 1400’을 대신해 장보고-III PN을 제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방산매체 지비피도 2026년 10월 2일 기사에서 필리핀에 맞춘 장보고-III 설계가 기존 오션 1400 제안을 대체했다고 보도했다. 두 보도는 제안 변경의 구체적인 날짜를 밝히지는 않았다.
제인스는 당시에도 같은 모델명과 리튬이온 배터리 적용, 통합군수지원 구상을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등장한 모델명과 주요 제원은 적어도 2023년부터 공개돼 있던 내용이다.
러시아 세계무기거래분석센터는 2026년 10월 8일 한화오션 설명을 인용해 리튬이온 배터리 적용으로 납축전지 탑재 잠수함보다 수중 운항 지속시간을 늘리려 한다고 진단했다. 제안 구성에는 음파탐지체계와 전투관리체계도 포함됐다.
이는 회사가 설명한 설계상의 기대 효과다. 해당 기사에는 필리핀형 잠수함의 구체적인 수중 운항시간이나 성능시험 결과가 제시되지 않았다.
승조원 교육부터 현지 정비시설까지
공상보에 따르면 한화오션의 제안에는 승조원과 기술인력 교육, 육상 기반시설·훈련시설 구축, 모의훈련장비 제공이 포함됐다. 회사는 필리핀 내 잠수함 유지보수·수리시설 구축에도 참여할 의향을 밝혔다.
잠수함을 인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운용할 인력과 시설도 함께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다만 기사에 소개된 시설과 교육 과정은 제안 범위이며, 건설이나 교육이 시작됐다는 발표는 아니다.
이 같은 지원 방안은 앞선 대통령 면담에서도 소개됐다. 해군 전문매체 네이벌뉴스는 2025년 11월 3일 필리핀 대통령실 설명을 인용해 한화오션 경영진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에게 잠수함 도입 방안을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제안에는 잠수함 기지, 현지 유지·보수·정비센터, 모의훈련장비를 활용한 운용요원·정비인력·지휘관 교육이 포함됐다. 기술이전과 현지 산업체와의 협력도 거론됐다. 이 보도 역시 시설 건설 일정이나 기술이전 범위가 확정됐다고 밝히지는 않았다.
유럽 업체도 경쟁 상대로 거론…계약 조건은 보도에 없어
러시아 세계무기거래분석센터는 10월 8일 기사에서 프랑스 나발그룹의 스코르펜, 스페인 나반티아의 에스-80 플러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를 경쟁 상대로 소개했다. 이 매체는 필리핀이 함정 성능뿐 아니라 금융 조건, 인력 양성, 기지와 후속 군수지원도 검토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최근 보도만으로 각 업체의 공식 입찰 단계나 최종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는 없다.
공상보의 10월 11일 기사와 세계무기거래분석센터의 10월 8일 기사는 한화오션의 잠수함·운영 지원 제안을 소개했다. 두 기사에는 최종 계약금액과 금융약정, 인도 일정이 제시되지 않았으며, 계약 체결이나 공급업체 선정 결과도 담기지 않았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