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사업체 증가세 맞물려 지역 상권에 생기 불어넣어
초기 자금 지원부터 맞춤형 금융·시설 개조까지 전방위 뒷받침 결실
강원도 속초시가 올해 상반기 동안 지역 내 사업체 수와 청년 창업기업 수가 모두 매월 꾸준히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속되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창업 열기가 이어졌으며, 속초시의 다각적인 맞춤형 지원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초기 자금 지원부터 맞춤형 금융·시설 개조까지 전방위 뒷받침 결실
매월 우상향 곡선 그린 사업체와 청년 창업
속초시가 강원지방데이터지청 지역통계과에서 제공하는 ‘지역키움통계’를 분석한 결과, 관내 전체 사업체 수는 올해 1월 2만 6,188개에서 6월 2만 6,989개로 6개월 만에 801개(3.1%) 늘어났다. 같은 기간 청년 창업기업 수도 5,881개에서 6,115개로 234개(4.0%) 증가했다. 두 지표 모두 1월부터 6월까지 단 한 차례의 정체도 없이 매월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통계에서 청년 창업기업은 대표자가 18세 이상 49세 이하이면서 사업자등록 후 7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을 뜻한다. 상반기 동안 새로 사업자등록을 마친 청년 신규 사업체는 총 535개로 집계되었으며, 같은 기간 폐업 신고를 한 사업체(318개)를 크게 웃돌았다. 상반기 6개월 내내 신규 등록이 폐업을 압도하면서 지역 경제의 탄탄한 기초 체력을 증명했다.
창업부터 경영 안정까지… 촘촘한 행·재정적 지원
이 같은 흐름 뒤에는 속초시의 실효성 있는 행·재정적 뒷받침이 있었다. 속초시는 우선 창업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생애 첫 창업지원금 지원사업’을 통해 50개 업체를 뒷받침했다. 아울러 기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점포의 내·외부 시설 개선 및 디지털 기반 구축을 지원해 영업 환경의 체질 개선을 도왔다.
자금 운용에 숨통을 틔워주기 위한 금융 지원도 빛을 발했다. 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2분기까지 대출이자 3억 5,900만 원을 보전했다. 자금 대출에 따른 금리 부담을 덜어주어 안정적인 경영 유지를 돕는 데 집중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여기에 더해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특례보증 지원도 병행됐다. 속초시가 보증재원을 출연하고 강원신용보증재단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보증을 공급하는 구조로, 올해 8월 말 기준 누적 105개 업체에 총 42억 원 규모의 대출이 실행됐다. 초기 창업비용 보조부터 시설 개선, 이자 지원, 특례보증에 이르는 전 주기적 지원 체계가 정착되면서 지역 내 생존율과 자생력을 높이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창업에 도전하고 사업을 일궈가는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이야말로 속초 경제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세심하게 귀 기울여, 사업체 수의 양적 증가가 경영인들의 실질적인 안정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력으로 단단하게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엄정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stoda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