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7kWh 대용량 배터리로 전기로만 126km 주행...일상은 전기차, 장거리는 내연기관 장점 극대화
- 통합 주행거리 1,000km 돌파 및 20분 내 급속 충전 지원...배터리 이상 징후 조기 경보 시스템으로 안전성 확보
- 주행 조건 따라 3가지 에너지 모드 유연하게 제어...미국 주력 모델 하이브리드 추가 등 글로벌 전략 다변화 발맞춰
- 통합 주행거리 1,000km 돌파 및 20분 내 급속 충전 지원...배터리 이상 징후 조기 경보 시스템으로 안전성 확보
- 주행 조건 따라 3가지 에너지 모드 유연하게 제어...미국 주력 모델 하이브리드 추가 등 글로벌 전략 다변화 발맞춰
이미지 확대보기GM 한국사업장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에서 'GM 테크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자사의 전동화 기술 발전 과정과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Buick)의 첫 국내 진출 모델인 '엘렉트라 E7'의 PHEV 구동 시스템을 상세히 공개했다.
■ "PHEV는 과도기 기술 아닌 핵심 포트폴리오"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행사에서 GM은 PHEV가 단순한 징검다리 기술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GM은 시장별 맞춤형 전동화 다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수요 둔화에 대응해 쉐보레 트래버스 등 주력 대형 SUV 모델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 생산할 계획이며, 한국 시장에는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와의 합작법인(SAIC-GM)에서 생산하는 중형 PHEV SUV '엘렉트라 E7'을 투입한다.
■ 31.7kWh 대용량 배터리 탑재...전기로만 126km, 총 1,000km 주행
이미지 확대보기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엘렉트라 E7은 기존 PHEV의 한계로 지적되던 짧은 전기 주행거리와 충전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했다.
1.5L 자연흡기 엔진과 165kW 구동 모터, 그리고 국내 출시 PHEV 중 최대 수준인 31.7kWh의 대용량 배터리(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의 약 절반 수준)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전기(EV) 모드만으로 최대 126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하면 서울에서 부산을 추가 주유 없이 왕복할 수 있는 1,000km 이상의 통합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 주행 상황에 맞춘 3가지 에너지 모드와 꼼꼼한 배터리 안전 설계
이미지 확대보기엘렉트라 E7은 차량 속도, 운전자의 요구 출력, 배터리 잔량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엔진과 전기 모터의 작동 방식을 알아서 조절한다.
박상영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 부장은 "고정된 방식이 아니라 주행 조건과 배터리 상태에 따라 에너지 흐름이 유연하게 달라지는 통합 제어 시스템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모드는 다음 세 가지로 운영된다.
먼저 'EV 모드'는 배터리 전력을 우선 사용해 도심·단거리 구간에서 전기차 특유의 정숙하고 즉각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또 '전력 유지 모드'는 운전자가 설정한 목표치만큼 배터리 잔량을 유지한다. 캠핑 시 외부 전력(V2L)을 사용하거나 장거리 이동 후 도심 진입 시 전기 주행을 위해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다. 'i-HEV 모드'는 저속에서는 전기 모터를, 고속에서는 엔진을 우선 구동하며 상황에 맞춰 동력을 최적의 비율로 배분한다.
안전성 검증에도 공을 들였다. 배터리 내부의 온도 편차, 밀폐 상태, 압력 등을 상시 감시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계기판 경고 문구 및 모바일 메시지를 통해 운전자에게 즉각 알리는 조기 경보 시스템을 탑재했다.
GM 한국사업장 관계자는 향후 국내 PHEV 라인업 확대에 대해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군에 PHEV 시스템이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국내 소비자 수요와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가 수입 및 생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ti199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