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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D서 中 TCL CSOT 지분 인수…1조 2718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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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D서 中 TCL CSOT 지분 인수…1조 2718억 규모

12월 대금 지급 예정…삼성디스플레이는 보유 지분 전량 처분
취득 목적은 '전략적 협업관계 강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가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TCL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테크놀로지(TCL CSOT) 지분을 인수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9일 이사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한 TCL CSOT 지분 10.16%를 1조 2718억 원에 장외 취득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거래로 삼성디스플레이는 TCL CSOT 지분을 모두 처분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취득 목적을 '전략적 협업관계 강화'라고 밝혔다.

취득금액은 9억 6037만 달러로, 이사회 의결 전날인 28일 서울외국환중개 매매기준율(1324.30원)을 적용하면 1조 2718억 원이다. 대금은 국내외 관련 인허가가 끝난 뒤 오는 12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대금 지급 시점의 환율에 따라 원화 금액은 달라질 수 있고, 거래 내용도 진행 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공시했다.

TCL CSOT는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을 여러 개 보유한 중국의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CD 사업에서 철수한 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업 연관성이 낮아진 지분을 정리하고, TV 등 완제품 사업을 하는 삼성전자는 LCD 패널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덕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ude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