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기 엔진 MRO(정비·수리·개조) 부문 영업이익 20% 급증, 전체 실적 방어
- 항공산업 공급망 차질에 따른 항공기 인도 지연이 엔진 정비 수요 증대 유인
- 올해 매출 전망 하단 14.2조 원 규모로 상향…원가 상승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 목표는 유지
- 항공산업 공급망 차질에 따른 항공기 인도 지연이 엔진 정비 수요 증대 유인
- 올해 매출 전망 하단 14.2조 원 규모로 상향…원가 상승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 목표는 유지
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통신은 10월 29일(현지시간) 신규 장비 제조 분야의 수익성 감소를 정비 사업의 호조가 메우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보도했다.
신규 항공기 인도 지연과 부품 공급망 차질이 길어지자 세계 주요 항공사들이 기존 엔진 가동 기간을 연장하면서 정비 관련 지출을 확대한 점이 실적 증가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항공기 정비 사업 호조가 이끈 3분기 실적
로이터에 따르면 엠티유의 3분기 조정 매출은 24억 3000만 유로(약 3조 6418억 원)를 기록해 증권가 전망치인 23억 7000만 유로(약 3조 5519억 원)를 상회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3억 4900만 유로(약 5230억 원)로 집계되어 시장 예상치인 3억 5400만 유로(약 5305억 원)에 소폭 미치지 못했으나,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1억 7200만 유로(약 2578억 원)로 전망치를 크게 앞질렀다.
실적 상승을 이끈 핵심 축은 정비·수리·개조 부문이다. 3분기 정비 부문 매출은 17억 2000만 유로(약 2조 5777억 원)를 달성했으며, 조정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났다.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신규 엔진 공급이 늦어지자 항공사들이 정비 주기를 늘리며 부품 교체와 개조에 비용을 지속해서 투입한 결과다.
엠티유는 프랫 앤 휘트니(P&W), GE(General Electric) 같은 자체 항공기 엔진을 제작하는 거대 브랜드는 아니지만, 그 엔진들의 내부 핵심 모듈을 함께 설계·제작하고 민간 항공기들의 엔진 정비를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항공기 엔진 산업의 핵심 제조·정비 파트너로 평가받는다.
매출 전망 상향 속 원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은 과제
반면 연간 조정 영업이익 목표치는 기존에 제시한 13억 5000만~14억 5000만 유로(약 2조 232억~2조 1731억 원) 범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매출 전망치를 올리면서도 영업이익 목표를 고정한 데에는 신규 장비 제조 부문에서 발생하는 원가 상승과 비용 부담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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