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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올해 신규수주 115억달러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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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올해 신규수주 115억달러 ‘부진’

[글로벌이코노믹=이성호기자] 현대중공업의 올해 신규수주가 부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2012년 1~8월 누적 신규수주(K-IFRS 별도기준)는 조선 43.6억달러, 해양 12.8억달러, 건설장비 20.2억달러 등 총 114.7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5% 감소했다.
연간 목표치 대비로도 37.5%에 불과해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2012년 수주목표 대비 달성률은 조선 47.9%, 해양 24.6%, 플랜트 10.8%, 엔진기계 40.9%, 전기전자 43.9%, 건설장비 64.3%를 기록했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량(인도기준)은 조선 200.9억 달러, 해양 139.9억 달러, 플랜트 60.6억달러, 엔진기계 41.0억달러, 전기전자 29.2억달러 등 총 473.3억 달러이다.

하지만 사우디 제다 사우스 PJT Lowest 선정 등 수주모멘텀 부각이 기대되고 있다.

최근 30억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사우스 오일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서 현대중공업이 31.88억 달러로 입찰해 Lowest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40억달러 규모의 아부다비 'Upper Zakum' offshore PJT 입찰에서도 현대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Lowest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이지리아 Brass LNG(약 30억달러), 쿠웨이트 Alzour North 발전소(약 12억달러), 나이지리아 Egina FPSO 프로젝트(약 25억달러)의 수주도 연내에 기대되는 상황이어서 4분기 수주모멘텀은 빅3 중에서도 단연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