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클린턴 장관의 필립 레인스 보좌관을 인용해 바이러스성 위 질환을 앓고 있던 클린턴 장관이 탈수증세를 보이며 기절했으나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레인스 보좌관은 클린턴 장관이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이번 주 자택에서 업무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클린턴 장관은 바이러스성 위질환으로 지난주 중동과 북아프리카 순방을 취소한 바 있다.
클린턴 장관은 국무장관으로 재직하면서 총 112개국을 방문하는 등 6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해외 순방 일정을 소화해왔다.
한편, 레인스 보좌관은 지난달 유력 시사주간지 '위클리 스탠더드'에 이메일을 보내 "오바마 대통령의 2기 내각이 내년 1월 출범하기 며칠 전 클린턴이 장관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