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LTE 음성·데이터 품질이 'S등급(매우 우수)'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뉴욕·도쿄·샌프란시스코·홍콩·프랑크푸르트·스톡홀름 등 세계 6개 도시(LTE 음성통화 B등급 '보통'(95~90%)·LTE 데이터 서비스 A등급 '우수'(97.5~95%))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LTE 음성통화 평가 결과 3사의 통화 성공률은 모두 97.5% 이상으로 나타났다. LTE 데이터 서비스의 경우 평가 지역 200곳 중 2곳(KT(1곳)·LG유플러스(1곳))에서 전송 성공률이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3세대(G)이동통신에서는 SK텔레콤이 3G 주파수 대역 상·하향 모두 S등급을, KT는 상향 S등급·하향 A등급을 받았다.
한편 이번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는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예산 총 7억원을 투입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