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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하루 20만배럴 생산 정유공장 2개 건설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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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하루 20만배럴 생산 정유공장 2개 건설계획

나이지리아 석유마케팅협회는 코기(Kogi)와 바옐사(Bayelsa) 주에 30억 달러 (약 3조2000억원) 를 들여 하루 20만배럴 생산능력을 갖춘 석유정제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아프리카 최대 경제대국이며 산유국인 나이지리아가 정유공장 건설을 통해 석유의 생산에서부터 석유류 제품 생산에 이르는 일관 생산체제를 마침내 구축하게 된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미 8월에 정유공장 설치프로젝트에 관한 사업보고서 검토를 마친 상태다.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하루에 20만 배럴의 정제된 석유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투자자들은 이번 2개 정유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큰 관심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석유정제시설이 기술력과 생산성을 확보한다면 원유로 인한 담합사례가 줄고 국가재정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원유가 곧바로 정유공장으로 이송되면서 석유의 유통관리가 이중으로 되기 때문에 밀반입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는 것이다.

또한 원유를 수출하고 석유제품을 수입해오던 것과는 달리 직접 석유류 제품을 생산,조달함으로써 외화지출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