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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크루프 직원 600명, 해고에 대한 반발로 항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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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크루프 직원 600명, 해고에 대한 반발로 항의 집회

유럽의 최대 철강업체인 티센크루프 이탈리아 법인에 따르면 지난 10월 29일부터 독일 대사관 앞에서는 직원 600명이 직원 해고에 대한 반발로 항의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티센크루프 이탈리아 법인의 총 직원은 2600명이며 이 중 약 550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7월부터 남부지역의 제철소들이 철강의 글로벌 공급과잉과 가격하락 등의 이유로 조업을 단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철강업체들도 비용절감을 위해 인력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많은 직원들이 이를 부당해고로 판단해 독일 대사관 앞에서 항의하기 위해 수도인 로마까지 왔고 이를 제지하려는 경찰과의 격렬한 충돌도 발생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