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정부는 시에라리온에서 귀국한 의료 종사자가 에볼라 확진 판정 후 글래스고에 있는 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시에라리온에서 일하던 이 환자는 카사블랑카와 런던의 히드로 공항을 거쳐 글래스고에 지난 28일 늦은 시간에 도착했으며, 29일 아침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볼라는 지난해 12월 서아프리카의 기니에서 창궐하기 시작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금까지 2만 건의 에볼라 사례가 발생하고 이 중 7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대부분은 라이베리아, 기니,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했다.
한편 현재 환자와 같은 항공편을 탄 사람을 비롯해 환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은 조사를 받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