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불리는 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하여 자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대만 외교부는 3일 오후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단계를 1단계의 '회색' 에서 2단계인 '황색'으로 격상했다.
메르스와 관련하여 주변국이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격상한 것은 대만이 처음이다.
대만 외교부는 "서울과 경기도 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개인 위생에 특히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또 한국에서는 가급적 병원 등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 것도 권고했다.
대만의 이 같은 조치가 인근 중국, 일본, 홍콩 등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되고 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