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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총리, 중국 전승절 행사 불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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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총리, 중국 전승절 행사 불참할 듯

아베 신조 일본총리/사진=뉴시스
아베 신조 일본총리/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다음 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전승절) 행사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24일 아베 총리가 전승절 행사 초청을 계기로 한 중국 방문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전승절 열병식이 군사적 색채가 강해 미국이나 유럽 각국 정상이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을 고려해 이들 국가와 보조를 맞추기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언론은 아베 총리가 중국을 방문하지는 않지만, 일본과 중국 사이에 여러 현안이 있기 때문에 정상 간의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앞서 이달 14일 NHK에 출연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이 행사가 이른바 반일(反日)적인 것이 아니고 융화적인 행사가 되는 것이 전제가 아니겠냐"고 언급한 바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