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언론들은 24일 아베 총리가 전승절 행사 초청을 계기로 한 중국 방문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전승절 열병식이 군사적 색채가 강해 미국이나 유럽 각국 정상이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을 고려해 이들 국가와 보조를 맞추기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베 총리는 앞서 이달 14일 NHK에 출연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이 행사가 이른바 반일(反日)적인 것이 아니고 융화적인 행사가 되는 것이 전제가 아니겠냐"고 언급한 바 있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