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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M&A 하겠다더니… 주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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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M&A 하겠다더니… 주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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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 : 키움증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을 M&A(인수합병)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지고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자 주가가 폭락했다.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10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전일보다 7100원(18.21%) 하락한 3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을 인수해 업계 3위로 도약하게 되더라도 당장 유상증자로 주머니속의 돈을 내놔야 하는데 부담감을 느끼는듯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9일 이사회를 열고 발행주식 대비 100%인 4395만8609주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보통주 1주당 0.3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미래에셋증권은 약 1조2000억원 수준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며 대우증권 인수전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자본금은 총 3조 6000억~7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KDB대우증권의 매각 예상 금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최소 2조원에서 3조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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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기자 kimds@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