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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현재 증시는 개인 투자자가 수익내기 어려운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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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현재 증시는 개인 투자자가 수익내기 어려운 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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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성공을 부르는 투자습관 시리즈 <3>현재 주식시장 장세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나요? 에서 현재 증시 주변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으며 조만간 상승으로 돌아서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했습니다.

어제(29일) 들려오는 소식 역시 증시의 현재상황을 개선시킬만한 호재는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암울하기만 합니다.
요즘 주식시장 악재의 핵심에는 항상 중국의 경기둔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28일 8월 제조업과 광산업, 전력 등 공업기업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8% 줄어들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중국 정부가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11년 10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라고 합니다.

어제 아시아 증시는 중국 공기업 순이익 대폭감소 발표 영향으로 동반 하락했습니다. 진원지인 중국의 상하이 지수는 물론이고 일본 니케이 지수는 4.05%나 폭락했습니다.

오늘(30일) 열리는 우리나라 시장도 걱정입니다. 이 기사를 쓰고 있는 지금 시간(01시41분 현재) 다우지수는 장 초반 한때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내 마이너스로 돌아선 상황입니다.

이제 중국의 경기둔화와 위안화 절하는 한국경제에 직격탄이라는 건 상식입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어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놨는데 2.7%에서 2.4%로 0.3%포인트 낮췄더군요. 내년 성장률도 2.6%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경연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2%대 중반으로 전망하는 이유로 꼽은 주요 내용도 고령화·부채부담 등 구조적인 소비부진 요인 지속과 중국 성장 둔화와 위안화 절하 등 중국 경제 불안에 따른 수출환경 악화입니다. 한국경제 아킬레스건이 다 포함됐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정부만 나홀로 3% 성장을 외치는데 점점 신뢰를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아마도 위에 열거한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핵심적인 요인들이 해소되는 가를 면밀하게 체크하리라 믿습니다.

아직은 개인 투자자들이 증시에 진입할 시점은 아닌 듯 합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싸졌다는 예단은 투자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악재가 해소되는 신호와 지수가 돌아서는 걸 확인하고 들어가도 늦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연기금이 구원투수라는 등 언론의 현란한 수사에도 현혹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수익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애국베팅’이나 다름없는 연기금의 지수 떠받치기도 경제의 펀더멘탈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주식시장 장세를 먼저 판단하고 종목을 사라는 주식명인들의 조언은 현재도 유효합니다.

9월 25일 상한가 종목

TJ미디어 갑을메탈 동부건설우 타이거일렉 SK컴즈

9월 25일 10% 이상 상승종목

우리산업홀딩스 에이모션 코아시아홀딩스 동부건설 위드윈네트윅 상신이디피 인피니트헬스케어 대한방직 동부스팩2호 동성화인텍 성문전자우 보해양조 이엔쓰리 소프트센 남성 서울제약

급등종목은 추적 관찰하는 습관을 가지기 바랍니다. 시장 주도주를 포착하거나 시장의 강세나 약세 판단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