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학교실에서는 포스코 엔지니어 직원들과 연구원 등 모두 61명(포항 24명·서울 25명·광양 12명)이 강사로 변신해 학생들에게 재능을 기부하게 된다. 이들은 포항(4개교)은 물론 광양(3개교)·서울(2개교)·송도(1개교) 지역 초등학생들의 공학기술 원리 이해를 돕고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일상생활에 적용된 공학기술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미래 에너지 기술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 한편,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 포스코 관계자의 설명이다.
10월 13일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을 신나고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어 무척 즐거웠다. 우리 생활 곳곳에 많은 공학기술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포항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공학교실을 운영해오면서 미래 기술인재 양성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광양과 서울, 송도 지역까지 수혜 대상 학교를 확대했으며 당초 6월에 예정되었던 교육을 메르스 사태로 연기한 바 있다.
김국헌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