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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한국공학한림원 30일까지 '주니어공학교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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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한국공학한림원 30일까지 '주니어공학교실' 개최

포스코가 10월 13일부터 30일까지 포항과 광양·서울·송도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니어공학교실'을 진행한다. 사진은 13일 서울 안암초등학교에서 열린 공학교실에서 철의 성질을 이용해 오르골을 제작하고 있는 한 학생의 모습.
포스코가 10월 13일부터 30일까지 포항과 광양·서울·송도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니어공학교실'을 진행한다. 사진은 13일 서울 안암초등학교에서 열린 공학교실에서 철의 성질을 이용해 오르골을 제작하고 있는 한 학생의 모습.
[글로벌이코노믹 김국헌 기자] 포스코가 한국공학한림원과 함께 미래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0월 13일부터 30일까지 '주니어공학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공학교실에서는 포스코 엔지니어 직원들과 연구원 등 모두 61명(포항 24명·서울 25명·광양 12명)이 강사로 변신해 학생들에게 재능을 기부하게 된다. 이들은 포항(4개교)은 물론 광양(3개교)·서울(2개교)·송도(1개교) 지역 초등학생들의 공학기술 원리 이해를 돕고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니어공학교실 교육은 △생활과 철 △ 형상기억합금 △압전소자 등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강사의 지도에 따라 철의 성질을 이용한 오르골 제작, 압전소자를 활용한 기타 연주 및 전자계산기 작동, 형상기억합금의 움직임을 응용한 철강공정 이해 등의 교육에 참여한다. 또한 테마별 실험교재와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어 교육에서 활용된다.

학생들이 일상생활에 적용된 공학기술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미래 에너지 기술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는 한편,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 포스코 관계자의 설명이다.

10월 13일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을 신나고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어 무척 즐거웠다. 우리 생활 곳곳에 많은 공학기술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포항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공학교실을 운영해오면서 미래 기술인재 양성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광양과 서울, 송도 지역까지 수혜 대상 학교를 확대했으며 당초 6월에 예정되었던 교육을 메르스 사태로 연기한 바 있다.

김국헌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