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신세계·SK네트웍스·두산 주가로 보는 면세점 2차 전쟁

공유
1

신세계·SK네트웍스·두산 주가로 보는 면세점 2차 전쟁

신셰계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신셰계 일간차트 /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이태준 기자] 면세점 운영권 소유 여부는 주가에 큰 변수가 된다. 지난 7월 1차 면세점 전쟁에서 사업권을 따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사례도 있다.

14일 서울과 부산 면세점 4곳의 주인이 가려진다. 이중 서울시내 면세점 3곳에는 기존 운영권자인 호텔롯데, SK네트웍스, 신세계, 두산 4곳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비상장사인 호텔롯데를 제외하고 SK네트웍스, 신세계, 두산 주가의 흐름은 두산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 주가는 면세점 특허 신청 마감 하루 전인 지난 9월24일부터 13일까지 11만1000원에서 12만3500원으로 11.26% 상승했다. 두산은 이날 장중 고가 14만2500원으로 13.11%까지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1.98% 하락 마감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는 9.42% 올랐지만 실제 면세점 선정 결과 발표 하루 전인 이날 하루 주가 흐름만 놓고 보면 신세계의 주가가 제일 강세였다.

신세계는 이날 장중 21.27%나 상승했다.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2.06% 상승 마감했다.

SK네트웍스도 같은 기간 4.82% 상승했으나 이날은 3.02%가 떨어져 7390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사들은 이번 2차 면세점 대전을 앞두고 누가 선정될지 등에 대한 보고서를 거의 내놓지 않고 있다. 1차 면세점 대전 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가가 면세점 선정 발표 전부터 크게 올라 정보 사전 유출에 의한 불공정 거래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태준 기자 tjlee@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