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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후폭풍, 사우디 국가부도 CDS지수 150bp 돌파...배럴당 40달러선 붕괴후 부도위험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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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후폭풍, 사우디 국가부도 CDS지수 150bp 돌파...배럴당 40달러선 붕괴후 부도위험 급상승

사우디의 국가부도 위험이 급등하고 있다.국제유가 하락의 후폭풍이다. 세계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 마저  유가하락으로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사우디의 성지 전경.
사우디의 국가부도 위험이 급등하고 있다.국제유가 하락의 후폭풍이다. 세계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 마저 유가하락으로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사우디의 성지 전경.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국제 유가 후폭풍으로 산유국들의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국가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치솟고 있다.

WTI 유가는 1배럴당 40달러선이 붕괴되면서 프리미엄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3일 아침에 끝난 뉴욕상업거래소(NYMEX) 현지시간 기준 2일자 거래에서 미국의 주종 원유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39.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4.6% 급락하면서 40달러 이하로 내려앉았다.

또 영국 런던의 ICE 시장에서도 1월 인도분 브렌트유가 1배럴당 42.62달러를 기록했다.

4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를 앞두고 사우디가 기존의 시장점유율을 고수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유가 급락이 이어지고 있다.

사우디가 점유율 고수를 천명하면서 OPEC의 감산 합의는 물건너 가는 분위기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산유국들의 부도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세계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3일 오전 150bp를 돌파했다.

CDS프리미엄이란 채권 발행 국가가 부도날 경우 원금을 돌려받는다는 조건으로 부과하는 금리다.

부도 확률이 높으면 오르고 반대로 낮으면 떨어진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