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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해성옵틱스, 2016년 수익원 다각화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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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해성옵틱스, 2016년 수익원 다각화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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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해성옵틱스에 대해 수익원 다각화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해성옵틱스는 렌즈모듈, OIS(손떨림보정기능) 적용 VCM(Voice Coil Motor), 카메라모듈까지 일괄 생산하는 유일의 업체다. OIS가 적용된 해성옵틱스의 VCM은 주로 고객사 프리미엄폰향으로 공급한다.
향후 프리미엄폰뿐만 아니라 중저가폰으로 OIS를 확대한다는 고객사의 전략에 따라 VCM 공급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CES(소비자가전쇼)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이 연이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해성옵틱스의 VCM 및 렌즈모듈 수율이 예전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최근 드론 카메라로까지 사업영역확장도 호재다. 4분기부터 세계 3대 드론 업체로 꼽히는 프랑스 Parrot에 카메라모듈의 공급을 시작했다. 그동안 매출의 90% 이상을 스마트폰에 의존했기 때문에 단일산업에 매출을 의존한다는 것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드론 공급을 시작으로 전방 산업에 대한 사업다각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시경용 카메라와 피부, 두피상태 등을 진단하는 뷰티, 헬스케어 카메라를 개발중이며 홍채용 카메라 모듈도 보안업체에 공급하고 있다"며 "2016년은 전방산업 다각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