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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삼성SDS, 2016년 성장성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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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삼성SDS, 2016년 성장성 회복 기대"

자료=NH투자증권, 삼성SDS 실적전망
자료=NH투자증권, 삼성SDS 실적전망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삼성SDS에 대해 2016년 성장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5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유지했다. 주가는 삼성전자의 '삼성SDS와의 합병가능성'에 대한 거듭된 공식 부인에 따라 특별한 이슈 없이 연초 이후 24만원~30만원 밴드 유지하고 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361억원(3% y-y), 1715억원(-8% y-y)으로 시장 컨센서스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실적은 사업부별로 희비가 엇갈린다. IT서비스사업은 계절적 성수기, 삼성전자 매출회복 전망(54.6조원, 4% y-y) 등으로 5분기만에 전년동기 대비 역신장에서 벗어날 전망(1조5157억원, 8% y-y)이다.

단 물류BPO(업무처리아웃소싱)사업은 삼성전자 내부점유율 확대 지연과,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휴대폰물류의 판매 정체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7204억원으로 (-6% y-y)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6년에는 성장성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은 IT서비스사업이 낮은 기저와 상암데이터센터(2015년 5월 완공) 사업기회 확대 등으로 7% 성장하고, 물류BPO사업은 삼성전자 내부 점유율 확대에 따라 12% 성장하는 등 전체 매출 8% 성장을 점쳤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류BPO 확대 일정지연(삼성전자 물류수요 100% 확보 예상시점: 2016년중→2017년말)을 고려하면, 주가 밴드 탈피를 위해서는 1.8조원의 순현금 및 현금창출능력(2016년 예상 EBITDA 1.1조원)을 바탕으로 한 In-Organic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또한, 지배구조 이벤트 발생 시점은 예측 불가능하지만, 삼성SDS의 기업가치가 높을수록, 향후 대주주일가가 활용할 수 있는 지분(19.1%) 가치도 커진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