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는 3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6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박 협회장은 "한국 반도체산업은 중국의 거센 추격, 신흥 업체와 기존 선두 기업을 가리지 않는 공격적 M&A, 급변하는 기술과 시장환경으로 새로운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반도체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반도체산업의 과제로는 지속적 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그는 "R&D에서는 기술력을 확고히해 후발 신흥업체와의 격차를 벌리고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협회장은 “조직적 산학연 협력관계를 구축해 반도체 산업에 우수 인재가 유입되고 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대학에서도 창업이 이뤄지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이 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김나인 기자 silk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