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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공개' 중국을 뒤흔든 한류스타 1위 김수현…2위 박신혜, 3위 윤아, 4위 이준기, 5위 배슬기, 6위 조세호, 7위 홍수아, 8위 황치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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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공개' 중국을 뒤흔든 한류스타 1위 김수현…2위 박신혜, 3위 윤아, 4위 이준기, 5위 배슬기, 6위 조세호, 7위 홍수아, 8위 황치열(종합)

배우 김수현이 1일 밤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6 샌 한류스타 1위에 올랐다./사진=tvN 방송 캡처
배우 김수현이 1일 밤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6 샌 한류스타 1위에 올랐다./사진=tv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배우 김수현이 중국을 뒤흔든 대세 스타 1위에 올랐다.

1일 밤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서는 '신(新) 한류 스타의 탄생, 중국을 뒤흔드는 대세 스타들' 순위가 공개됐다.
중국을 뒤흔든 신(新) 한류스타 1위는 김수현이 차지했다.

김수현은 2013년 최고의 화제작인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 역으로 맡아 천송이 역의 전지현과 달달 로맨스를 펼치며 대륙의 스타로 떠올랐다. 당시 그는 중국 아이치이 조회수 20억 뷰를 기록해 감사패를 받았다.

김수현은 또 장쯔이, 주걸륜 등 특급스타들만 출연한다는 중국예능 '최강대뇌'에 출연했다. 당시 중국 방송으로부터 전세기를 제공받았고 프로그램 출연 당시 경호원만 600명이 동원됐다. 김수현이 중국 공항에 나타나면 약 1000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거의 마비가 올 정도며 그가 등장하는 프로그램의 암표는 편당 350만원까지 폭등한다는 것.

2014년 김수현은 1편당 약 5억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중국에서 찍었던 식음료, 전자제품, 자동차 등 CF개런티는 편당 약 20억원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신한류 스타 2위는 꾸준한 작품 활동과 아시아 팬미팅으로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배우 박신혜가 올랐다.

14세에 데뷔한 아역 출신 스타 박신혜가 중국에서 여신으로 불리는 이유는 2009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덕분이다. 극중 귀여운 남장으로 시선을 끈 박신헤는 에이브릴 라빈, 우에노 주리 등 쟁쟁한 스타들을 제치고 무려 8개월 동안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박신혜는 뒤이어 2013년 '상속자들'로 인기를 이어갔다. 2013년 '해외 최고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기도 한 박신혜는 대륙의 스타 왕대륙까지 팬으로 만들었다.

화장품, 의류, 쥬얼리 등 광고모델로 활약중인 아시아 프린세스 박신혜는 개런티로 김수현 등 특A급 스타가 받는 8~10억을 받는다고.

여배우 최초로 아시아 투어를 나선 박신혜는 팬미팅 수익 전액을 NGO단체에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소녀 시대 윤아/사진=tvN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소녀 시대 윤아/사진=tvN방송 캡처
3위는 단아하고 청순한 외모에 살살 녹는 애교를 선보이는 '소녀시대' 윤아가 올랐다.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데뷔한 윤아는 2014년 9월 대륙으로 진출했다. 소녀시대 데뷔 후 최초 중국 첫 팬미팅 활동 당시 애교 넘치는 윤아의 모습으로 중국내에서 급속도로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윤아는 수준급의 중국를 자랑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중국 스타 진백림이 이상형이라고 밝힌 윤아는 지난 4월 드라마 '무신 조자룡'에 발탁됐다. '무신 조자룡'은 중국 시청률 1위에 올랐고 100억뷰 돌파했다. 윤아는 지난 4월 마케팅 기관 설문 조사 드라마 스타 1위로 선정됐다.

윤아의 중국내 수입은 작품당 최대 30억원 정도로 뮤직비디오, 광고 수입 등을 합쳐 중국네 100억 소녀로 불리고 있다.

4위는 오는 29일 첫 방송을 탈 '보보경심려'에서 남자 주인공 이준기가 차지했다.

이준기가 중국 한류 스타로 떠오른데는 영화 '왕의 남자'(2005)와 깊은 관련이 있다. 영화 '왕의 남자'가 중국에 팔리면서 이준기는 대륙의 꽃배우가 됐다.

그는 2009년 대만 팬미팅 도중 기획사 사장이 잠적했을 때 대관료 전액을 직접 자신의 돈으로 지불하며 중국에서 의리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2013년 이준기가 출연한 중국 예능 '쾌락대본영'은 시청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준기는 '시칠리아 햇빛아래'에서 남자주인공으로 출연, 올 여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5위는 배슬기가 꼽혔다. 2005년 '더빨강'으로 데뷔한 배슬기는 복고풍 댄스로 전국을 열풍으로 몰아갔다.

배슬기는 8년 전부터 중국에서 활동하기 시작했다. '경무세계'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중국 안방극장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2014년 '젓가락 형제'의 작은 사과역을 맞으면서 빨간 가발과 줄무늬 의상으로 복고풍 댄스를 치며 중국내에서 뮤비 10억뷰를 기록했다. 중국말로 좋아요라는 뜻을 가진 짠러로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배슬기는 지난 해 '양애고군일점'에 여주인공으로 발탁됐으며 지난 4월 '몬스터즈'와 함께 '베베몬'을 결성하기도 했다.

사진=,tv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tvN 방송 캡처
6위는 조세호가 올랐다.

김흥국 덕분에 '프로불참러'로 등극한 조세호는 그 이전부터 '챠오슈하오'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세호가 개그맨 양배추에서 대세 한류스타로 거듭난 이유는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 덕분으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2013~2014)에서 남창희와 함께 출연한 만화방 직원으로 떴다. 그 이후 조세호는 중국 예프로그램에서 김종국, 강타, 장혁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출연하고 있다. 그의 개런티는 한국의 10배에 달한다고.

이후 조세호는 엑소 찬열, 나나, 서강준 등과 함께 출연한 '룸메이트'가 중국에서 대히트를 치며 한류스타로 거듭났다.

7위 2003년 데뷔한 홍수아가 올랐다. 대륙을 마비시킨 여신급 미모로 한국판 '판빙빙'으로 불리는 홍수아는 중국 공포영화 '원령'에 첫 출연하며 중국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탁월한 중국어 실력에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면서 중국에서 스타로 떠올랐다.

홍수아는 2013년중국에서 리메이크한 '상속자들' 여주인공으로 스타로 급부상했다. 홍수아는 내달 개봉 예정인 중국영화 '방관자' 주연까지 맡아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홍수아는 연기 생활에 전환점을 갖기 위해서 중국을 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렌즈 모델로 발탁된 홍수아는 자신의 이름을 붙인 '수아 컬러렌즈'까지 출시돼 초특급 스타 대접을 받고 있다. 그녀의 중국 수입은 한국 보다 3~4배를 더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8위는 황치열이 꼽혔다.

2006년 임재범의 '고해'를 리메이크해 가요계에 데뷔한 황치열은 도시적인 외모와 달리 구수한 사투리로 반전매력을 뽐내며 예능 대세남으로 인정받고 있다.

황치열은 상해에 제일 큰 전광판에 광고를 띄울 만큼 엄청난 인기를 누리는 스타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의 감독이 황치열을 섭외하기 위해 직접 한국까지 찾아오면서 인생 전환점을 맞이했다. 빅뱅의 '뱅뱅뱅' 리메이크로 첫승을 따낸 황치열은 마이클 잭슨 춤과 박진영의 '허니'를 부르며 승승장구했다.

그는 '쾌락대본영'에 3번이나 출연했으며 중국 1위 토크쇼 '천천향상'에 나가기도 했다. 현재 쇼핑몰, 쥬얼리, 전자제품 등의 CF를 맡고 있다. 최근 황치열이 중국에서 낸 디지털 싱글 '가장 먼 거리'는 사흘만에 26만장 판매했으며 드라마 30여 편에 출연 섭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은 기자 jade.kim@